'라그나로크', 결혼 스킬 및 입양 시스템 업데이트

그라비티(대표 김현국,www.gravity.co.kr)는 3일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오는 7일에 결혼 스킬 밸런스 조절 및 입양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신규펫 2종도 함께 추가한다고 밝혔다.

'라그나로크'에는 이미 '결혼', '이혼', '신혼 여행' 등 현실에서의 라그나로크 커플들의 닭살 돋는 애정 행각을 게임상에서도 이어갈 수 있는 시스템들이 본 서버에서 업데이트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본 서버에 업데이트 되는 입양 시스템은 게임 상에서 기존에 키우기 힘들었던 캐릭터들을 좀 더 쉽게 키워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입양을 하려면 부부의 레벨이 70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입양된 캐릭터들은 입양 캐릭터들만이 쓸 수 있는 아이용 스킬이 부여되며, 고레벨의 부모 캐릭터의 도움으로 초보자들이 빠른 시간 내 게임에 적응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하지만 입양된 캐릭터들은 전승과 결혼을 할 수 없고 HP와 SP 뿐만 아니라 제조 성공률 또한 보통 캐릭터의 70%정도로 줄어드는 핸디캡을 두어, '블랙 스미스' 같은 키우기 어려운 캐릭터를 가진 게이머들의 불만 사항도 충분히 고려했다. 일단 입양된 가족은 절대 해체될 수 없으므로, 입양은 현실에서처럼 게임에서도 신중한 선택이 필수이다.

결혼 스킬 또한 HP 회복 기능인 '당신만은 지키겠어'와 SP 회복 기능인 '당신을 위해서 희생할께요' 기능을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하게 되었다. 기존 결혼 스킬에서는 남자는 '당신만은 지키겠어' 기능만을, 여자는 '당신을 위해서 희생할께요' 기능만을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의 HP, SP 전달 방법이 주는 쪽과 받는 쪽의 퍼센트만큼으로 조정된다. 결혼과 입양 시스템 업데이트와 함께 '앨리스'와 '지르타스'의 두 가지 신규 펫도 추가되었다.

그라비티의 이민수 기획팀장은 "결혼, 입양, 펫 시스템을 통해 게임 내에 가족 시스템들을 강화했다"며 "초보자들부터 고레벨 게이머까지 다양한 게이머층이 새로운 방식으로 '라그나로크'를 즐겨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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