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주는 것만으로 고마운 PC 패키지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나 하프라이프2와 둠3를 바싹 긴장시켰던 파크라이가 정식 발매됐다. 이정도의 게임이 이렇게 소리소문없이 발매됐다는 것이 이상하긴 하지만 뭐 어떻하겠는가! PC 게임 시장이 이런 것을... 나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할뿐이다.
전체 구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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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날개를 펼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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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는 매뉴얼과 시디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패키지 앞면을 살펴보면 섬을 배경으로 바닷속에서 총을 들고있는 인상파 아저씨를 배치하고 있는데
많이 본 이미지이긴 하지만 정말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온다. 사진 한 장으로 게임의 모든 것을 표현하다니...
다음으로 패키지 날개를 펼치면 'welcome to paradise' 라는 큼지막한 문구와 이 게임의 무대가 되는 섬이 보이는데 반쪽은
파란색, 다른 반쪽은 붉은색으로 표현돼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섬에 도착했다가 황당한 싸움에 휘말려 버린 주인공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 하다.
패키지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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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과 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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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의 뒷면은 그냥 무난한 편이다. 게임 설명과 스크린샷 4장. 그래픽이 뛰어난 게임답게 게임 스크린샷을 주로 내세웠는데 3D 멀미가 있어 FPS 게임을 잘 안하는 필자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이니 정말 대단한 그래픽이다. 다음으로 안을 보면 매뉴얼과 시디가 들어있다. 매뉴얼도 무난한 편이고 시디도 전부 색깔이 다르게 표현돼 있는데 중요한 것은 시디가 무려 5장이라는 점. 인스톨할 때 한참 걸리겠다.
파크라이의 패키지는 파크라이의 뛰어난 그래픽을 최대한 살린 디자인이 돋보인다. 스크린샷 한 장만으로도 사람들을 감탄하게 만드는 게임이니 더 이상 뭐가 필요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