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애니메이션이 돋보이는 레이싱 게임!

6월 1일 발표된 '스키드 러쉬' 가 다시 돌아왔다
만화 같은 친근함을 주는 애니메이션 그래픽과 과격한 엔진음을 내세운 새로운 캐주얼 레이싱 게임 '스키드러쉬'를 한게임에서 선보였다. 지난 6월 1일 1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공개된 후 3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스키드 러쉬'. 더욱 다양해진 콘텐츠와 탄탄한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9월 5일(화)부터 17일(일)까지, 총 13일간의 2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과연 1차 CBT에 이어 그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새롭게 업데이트된 게임요소를 샅샅이 살펴보도록 하자!


채널전 (일명 공성전)
"지킬 것인가, 빼앗을 것인가! 미트론 섬의 채널을 점령하라!"

이번 2차 CBT에서 최고의 백미로 꼽히는 부분은 온라인 게임 최초의 레이싱 공성전이라 할 수 있는 '채널전'이다. 채널전은 쉽게 말해, 서버에 존재하는 수많은 채널을 놓고 벌이는 레이싱 대결이다.

처음 게이머가 서버에 접속하면 무소속으로 표시되어 있는 '채널'은 '채널전' 승리팀이 생기면 그 팀의 이름으로 변경된다. 이 채널을 소유한 팀(길드)은 막대한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채널전의 기본 개념이다. 일단 채널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비밀 기지 내 '팀 센터'로 입장해 특정팀에 가입하거나 신규 팀을 생성해야 한다.


비밀기지에서 팀 센터로 입장을 하면 볼 수 있는 메인 화면이다.

이곳에서 팀을 만들거나 폐쇄할 수 있다. 단 폐쇄할 경우 24시간 내에 재가입이나 창설이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팀 개설에 입장하면 약관과 입력해야 할 사항들이 보인다.

팀의 개성 혹은 팀을 상징하는 마크를 선택할 수도 본인이 원하는 팀마크를 직접 부착할 수도 있다.


채널전이 개최되는 시간(저녁 8시)에 팀 센터 메인에서 채널전 신청을 누르면 이처럼 채널 목록과 점령 현황이 보여진다. 이제 본격적으로 채널전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채널 전에 참여하기 위해 입장하였을 때 볼 수 있는 화면이다.

팀 마스터가 채널전을 신청하고 채팅(팀 채팅)을 통해 팀원에게 본인이 신청한 채널전의 채널 번호를 알려주면, 해당 팀원들은 이쪽으로 접속하여 상단의 화면과 같이 대기하게 된다. 대기 순에 따라 가운데 화면처럼 자신의 팀이 언제쯤 채널전에 도전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채널전은 한번에 한 시간 이상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너무 많은 팀이 몰린 채널에는 접속하지 않는 팀 마스터의 센스가 필요하다.

채널을 점령하고 있는 팀과 배틀 레이싱을 진행, 3경기를 이기면 채널을 빼앗을 수 있다는 것이 채널전의 기본 룰이다. 표면적으로는 쉬워 보이지만, 현재 채널을 소유하고 있는 팀의 경우에는 한 경기만 승리하더라도 채널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도전하는 팀의 입장에서는 땀에 손을 쥐게 된다. 만일 한 경기라도 진다면, 다시 재도전을 해야만 한다. 특히, 패배할 경우 전력에 큰 차질이 올 수 있다. 왜냐하면 패배하는 팀의 경우, 랜덤하게 팀원들의 파츠를 하나씩 빼앗기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라! 정말 어렵게 구한 귀한 파츠를 뺏긴다면 얼마나 약이 오를지…… 물론 이길 경우에는 뺏어오기 때문에, 그 짜릿함은 꽤 크다.

이러다 보니 채널전은 상대방 전력 혹은 상대방 전술에 따라 자신이 속한 팀의 멤버 구성과 차량 구성을 전략적으로 결정하여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 다 좋은 차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채널전 대기실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채널전을 중계로 볼 수 있다. UI에서 볼 수 있듯이 왼쪽에 자신의 팀 참여자를 볼 수 있으며(참여자들도 당연히 채널전에 입장 해 있어야 한다.)도전을 기다리는 팀 목록을 볼 수 있다. 오른쪽 창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채널전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다리는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신경 써준 점, 상대방의 전력을 간접적으로나마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다.

당일 채널 점령 기록도 볼 수 있어서 승패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팀 센터 메인에 '채널전 중계'로도 볼 수 있는데, 채널전이 활성화되면 이 관전 모드는 채널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

관전모드
"관전 모드를 통해 승리 공식을 만들어 나가자"


배틀존과 채널전에 관전 모드가 전격 추가됐다. 게임 전문 방송에서나 볼 수 있었던 관전 시스템이 게임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게이머는 다른 게이머가 플레이하는 것을 보며, 최적의 드리프트 장소와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 특히 이는 팀 플레이가 핵심인 '채널전'에 대비해 '승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최대 1천명이 한 번에 참여하여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차량 구입방식 변경
"명차와 내가 하나가 되는 순간"

'스키드러쉬' 개발팀은 1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서 차량을 속도, 가속, 충돌이라는 3가지 타입으로 나뉘었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한 게이머들의 불만을 받아들여 누구든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차량을 선택 혹은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미토(게임 포인트)만 있다고, 레벨만 높다고 좋은 차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명차들은 대부분 쿠폰을 보유하고 있어야 구매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쿠폰은 어떻게 보유할 수 있는 것일까?

쿠폰은 '스키드러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 콘텐츠 즉, 퀵서비스/체이싱/퀘스트/배틀존 모드를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퀵서비스에서 곡예 주행을 1만 번 이상하면 혹은 체이싱 모드에서 역주행을 2시간 이상하면 쿠폰을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게임 모드별로 얻게 되는 쿠폰이 각각 다르며 해당 쿠폰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의 스타일(예: 배틀존 전용, 퀵서비스 전용 등)역시 다르기 때문에 게이머가 명차를 모두 모으고 싶다면 모든 게임 모드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 포인트는 조금 부족한데 명차를 갖고 싶다면, 경매장을 이용해 보도록 하자.

경매장은 현실과 마찬가지로 사용자들끼리 자동차를 사고 팔고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저렴한 가격에 명차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무척 매력적이다. 그렇지만 차는 타면 탈수록 연비가 떨어지는 법! '스키드러쉬'에서도 예외일 수는 없다. 중고차에만 의존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배틀존 기능 추가
역방향 대결, 트래픽 카 조절 대결 등 재미있는 레이스를 위한 요소가 대폭 추가되었다. 동일한 코스인데도 불구하고 역방향 대결을 펼친다면…… 동일한 코스인데도 불구하고 트래픽카의 수가 3배 이상된다면…… 누구도 승리의 향방을 쉽게 점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모든 것이 핑계에 불과한다고 생각된다면, 랜덤을 선택하자!

한편, 지난 1차테스트에서와 달리 2차 테스트는 역방향 코스를 포함해 40개의 레이싱 코스가 마련돼 있는 만큼 다채로운 코스를 배경으로 한 재미의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업데이트 내용
'스키드 러쉬'의 2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는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가 다수 추가되었다.
1차 테스트에서 아이템 사용이 어렵다는 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게임 화면에 퀵슬롯이 추가되었다. 아직 많은 아이템을 한번에 등록할 수는 없지만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 2가지는 퀵슬롯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이름이 표시되지 않은 비밀기지에서는 미니맵을 확인이 쉽지 않았던 건물들은 상단에 간판을 추가해 쉽고 빠르게 자신이 이동하고자 하는 곳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초기 게이머들이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로딩 화면에 간단한 조작법과 팁 등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경기 시작 바로 직전의 카운트 다운시에 아래와 같이 실제 차량에 시동을 거는 것과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화면이 추가되었다. 이는 카툰 렌더링 작업을 기반으로 개발된 '스키드 러쉬'의 색깔을 잘 표현해주는 연출이라 보여진다.


게임 환경설정 기능
게임 환경설정 기능은 '스키드러쉬'의 1차 테스트와 비교해 큰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으로 사용자가 그래픽이나 사운드 옵션을 자신의 PC에 맞게끔 세팅할 수 있게 구현되어 원활한 플레이를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1차 테스트와 비교해 여러 부분에서 발전한 '스키드 러쉬'. 2차 테스트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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