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온라인 게임 속 성금모금으로 2억원 기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www,ncsoft.net)는 30일 '리니지'와 '리니지2' 고객들과 함께한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에서 '소년소녀가장 돕기' 기금 1억원과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돕기' 기금 1억원을 모아 각각 한국복지재단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리니지(www.lineage.co.kr)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게임내에서 열린 소년소녀가장 돕기 성금모금 이벤트에 총 80만여명의 고객들이 참여, 1억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 성금은 29일 리니지의 부부 게이머 임명준(캐릭터명: 00원00), 전희원 (캐릭터명: 무지쎈기사)씨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복지재단에 전달되었다.
'리니지2'에서도 22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돕기 성금모금 이벤트에는 총 71만명의 게이머가 참가, 치료비로 1억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벤트 기간 동안 운영한 홈페이지의 '환아'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부탁해' 코너에는 약 2,000개의 메시지가 등록되며 게이머의 관심을 입증해 보였고, 이밖에도 혈맹단위의 참가문의, 개인성금 모금 방법등에 관한 문의도 끊이지 않았다.
한편, 29일 성금전달식에 참여한 리니지 게이머는 "이렇게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준 엔씨소프트에 감사하며, 앞으로 이런 따뜻한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한국복지재단의 노시선 결연사업본부장도 "어려운 시기에 성금을 보내주신 리니지 게이머와 엔씨소프트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국복지재단은 전국의 5천 300명의 소년소녀가장의 지원에 성금을 사용할 예정이며, 한국백혈병소아암 협회는 환아 10명을 선정, 이들의 수술비 지원에 성금을 사용할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