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TF 신규 모바일 게임 분석(12/25 ~ 12/31)
SK텔레콤 금주의 신규 게임
슈퍼괴물대전 / 모바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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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 '슈퍼로봇대전'이 생각나는 게임명입니다만, 전혀 다른 게임입니다. 육성 게임이며, 상당히 긴 플레이타임을 요구합니다. 몬스터를 키우고 사냥 나가 전투하고, 우리(몬스터 집)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합니다. 자신이 키운 몬스터로 네트웍 대전도 가능합니다. 전투시 나오는 메시지가 재미있습니다.
오인용레볼루션 / 짱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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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격투 게임입니다. 4명의 캐릭터가 제공되며 그 중 한명을 선택하여 다른 캐릭터들과 1:1 격투대전을 벌입니다. 별로 어렵지 않기 때문에 금방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2명의 각기 다른 캐릭터로 앤딩을 보게 되면 태그매치도 가능합니다. 스토리 엔딩시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앤딩을 보겠냐고 묻는데(정보이용료는 없고 통화료만 과금됩니다) 조금 허무하니 굳이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별로 닮지 않은 무뇌충이 나와 수쿠임을 외치는 화면)
뱀파이어슬레이어2 / 치즈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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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T에서도 RPG가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동이 한 셀(캐릭터 사이즈만큼)씩 움직이기 때문에 시원시원합니다. 이동시 움직이는 거리가 길기 때문에 이동의 디테일을 떨어지지만 목적지에 빨리갈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대화시 큼지막한 캐릭터 이미지를 볼 수 있으며, 스토리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면서 진행합니다. 몬스터와의 전투는 필드에 돌아다니는 뱀과 충돌하면 발생합니다.(뱀과 충돌한다고 해서 몬스터가 뱀인 것은 아닙니다) 공격시 MP가 소모되기 때문에(일부 용병 캐릭터는 HP가 소모됨) 일정 횟수의 전투 후에는 회복이 필요합니다. 회복은 필드에 있는 십자가에서 할 수 있으며, 동시에 저장도 됩니다. 저장 및 회복 후에는 십자가가 사라지며, 다른 필드에 갔다가 돌아오면 다시 나타납니다.
공 / 파찌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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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벽에 닿을 때 해당 벽 숫자 키를 눌러주면 공이 튕깁니다. 튕기면서 공은 성장하고, 다양한 행동을 보여줍니다. 총 33 스테이지가 제공되며, 게임이 진행되면서 숫자판의 위치가 변경되기 때문에 쉽지는 않습니다. 사실 상당히 어렵습니다. 순차적으로 돌아간다면 게임빌의 '놈'처럼 휴대폰을 돌려가면서 할텐데 그게 안되는군요.
광란의지하철 / 엔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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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근무요원인 주인공이 30일간 사고 많은 지하철 역 하나를 운영하는 게임입니다. 표를 팔고, 개찰구를 수리하고, 잡상인과 잠자는 거지를 쫓아내고, 불량배를 때려잡고, 잃어버린 아이를 찾아주는 등 다양한 액션을 진행합니다. 사용되는 키가 많고 후반으로 갈수록 해야 되는 일이 많아 손가락이 바빠지는 게임입니다.
검도패왕전 / 레드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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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게임입니다. 통상 공격의 경우 2번 연속 검 내리치기 밖에 없어 조금 썰렁합니다. 필살기와 스킬이 주어지긴 하지만 방향키와의 조합에 의한 다양한 공격이 없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속도는 느리지 않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적들의 체력이 급증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대폭 올라갑니다. **
질주본색 / 에밀레, Z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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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영업을 하는 게임입니다. 주인공은 레이서가 되고 싶어 택시 영업을 통해 돈을 벌어 차를 구입하고자 합니다. 택시로 돈을 벌면서 택시의 업그레이드(튜닝)도 가능한데, 튜닝의 디테일이 뛰어납니다. 'Need for speed underground'라는 게임의 튜닝과 매우 유사합니다. 튜닝 파트가 다양하며,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엔진, 현가장치, 타이어 등의 튜닝 파트를 선택하면 각각 세부 부품들이 나오며, 세부부품도 레벨에 따라 구입할 수 있는 종류와 성능이 늘어납니다. 튜닝도 엔진쪽을 많이 튜닝하면 브레이킹이나 코너링이 불안정해지는 등 시스템 적인 요소의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입니다. 하지만, 택시 영업할 때 교통 신호 무시, 중앙선 침범 등 마음대로 달릴 수 있기 때문에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한가한 도로를 달릴 때에는 좀 심심하고 그다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지루한 감도 없지 않습니다. **
SOS동물구조대 / 네모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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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게임입니다. 너구리가 돌아다니며 구멍도 메꾸고 불도 옮기고 해가며 갇혀 있는 동물을 구해오는 게임입니다. 그래픽이 아동 게임 같기는 하지만 구성이 잘 되어 있고, 튜토리얼 또한 아주 잘 되어 있는 게임입니다. 푸시푸시 같은 퍼즐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입니다. **
**KTF 금주의 신규 게임
트래픽 /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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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에서도 출시되었던 교통정리 게임입니다. 4방향키만 이용해서 자동차들을 충돌시키지 않고 교차로를 지나가게 하는 게임입니다. 익숙해질 때까지는 좀 헤메게 되는군요. 제 경우는 자동차가 위치한 방향을 눌러야 하는데 진행해야 하는 방향을 자꾸 눌러서 실수를 하게 되더군요. 그래픽도 귀엽고, 적당한 난이도의 스테이지 모드도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사한 게임들이 몇가지 나왔지만, 이 게임이 가장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됩니다.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하면 '스네이크 모드'라는 새로운 모드가 나오며, 꽤 어렵고 별도의 랭킹을 지원합니다.
포켓프로야구3 / 포켓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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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중 3대 야구게임 중 하나인 포켓프로야구입니다. 야구의 기본에 충실하며, 그래픽, 사운드 등도 좋습니다. 선수 개개인의 데이터 저장이 가능해 잘 꾸려나가면 막강한 팀을 만들 수도 있고, 4번타자의 경우 이용자가 직접 이름을 입력할 수도 있습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적인 야구는 '컴투스 프로야구', 아기자기한 아케이드성 야구는 게임빌의 '2005 프로야구', 육성적인 요소를 좋아한다면 포켓스페이스의 '포켓 프로야구3'라는 평이 내려져 있습니다.
가디언마스터즈 / T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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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SKT에서도 출시했던 게임입니다. 독특한 방식의 턴제 RPG입니다. 일반적인 RPG는 주인공이 필드를 돌아다니다 몬스터를 만나는데, 이 게임은 말판이 있고, 말판을 이동할 때마다 전투 또는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전투시 몬스터의 체력을 떨어뜨린 후 설득을 통해서 동료로 참여시킬 수 있습니다. 몬스터 설득은 한 종류당 한번씩만 가능하며, 이미 설득된 몬스터를 소유하고 있는 상태로 동일한 몬스터를 설득하면 아이템을 주며 전투가 종료됩니다. 맵(말판) 위에 어느 위치엔가(대부분 중앙) 상점이 있으며, 여기에서는 물건을 사거나 회복을 하거나 몬스터 융합이 가능합니다. 몬스터 융합은 서로 다른 몬스터를 융합하여 하나로 만드는 시스템인데, 융합되면서 레벨은 낮은 쪽으로 변경되고, 각 스테이터스들은 높은쪽으로 변경되며, 몬스터가 가지고 있는 스킬들은 합쳐지게 됩니다. 단, 총 스킬의 수가 다섯가지를 넘으면 다섯가지를 고른 후 나머지는 버려지게 됩니다. 가끔 상점에서 퀘스트가 진행되는데, 원하는 것들을 가져다 주어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잘 진행되고 구성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게임입니다.
마나스톤스노보드 / 마나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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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출시된 스노우보드 게임 중 가장 잘 만들어진 게임인 것 같습니다. 스테이지마다 '다운힐'과 '체크포인트' 두가지 방식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별로 어려워보이지는 않지만, 스테이지 클리어는 상당히 힘듭니다. 시간을 증가시켜주는 아이템은 가능한 한 다 먹어야 하며, 한번도 안넘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아직도 첫번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못하고 있음) 점프는 정확한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고, 점프 후에도 기술이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제가 잘 못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퐁퐁 덤블링 / 엣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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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맞추어 버튼을 눌러주면 계속 점프를 하는 게임입니다. 기존에도 유사한 게임들이 많았습니다만, 이 게임은 점프 후에도 다른 버튼을 눌러 개인기를 시도한다는 점이 조금 다릅니다. 점프 높이도 일정 횟수 이상 타이밍을 맞춰 연속 콤보를 할 경우에만 높아지며, 실수하면 바로 낮아지기 때문에 한 번 실수하면 만회하기 위해 꽤 노력해야 합니다. 휴대폰에 따라 버튼 입력 타이밍이 다르기 때문에 연습이 필요하며, 정확한 타이밍 제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실수하기 쉽습니다. 실수 하면 뛰는 높이가 달라져 타이밍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연속된 실수가 유도되는 일도 많습니다.
엽기춘향전 / 드림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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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룡이 춘향이의 보석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냥하고 장에 내다파는 것을 주 스토리로 한 게임입니다. 다양한 게임들이 들어 있는데, 사냥은 놀이동산에서 볼 수 있는 방식의 사격 게임과 동일한 방식입니다. 즉, 동물이 위쪽에서 지나가고 있고, 아래쪽에서 위치 이동하여 화살을 쏘아 동물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가끔 맨 앞의 개구리가 뛰어올라 화살을 가로채니 한자리에 오래 있으면 안됩니다. 맹수의 경우 여러 번 화살을 맞춰야 하는데, 실패할 경우 도망가는 게임이 진행됩니다. 타이밍 맞춰 장애물 뛰어넘기입니다. 게임 내에서 흘러가는 날짜에 따라 할 수 있는 것들이 정해져 있으며, 사냥, 경매, 활쏘기 대회, 모의 사냥 대회, 춘향 면회가 가능합니다. 활쏘기 대회는 지나가는 과녁을 맞추는 것이고(과녁 속도가 변함), 모의 사냥 대회는 땅속에서 올라오는 동물에 붙여진 번호를 누르는 게임입니다. 잡은 동물을 파는 경매는 일단 손님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항아리를 던졌다 머리로 받는 서커스(?)를 해서 사람들을 많이 모은 뒤 경매를 진행합니다. 경매에는 '값을 올린다' 부터 '떠난다'까지 4가지 조건이 있는 뺑뱅이를 타이밍을 잘 잡아 선택해야 하며, 사람들이 많고, 뺑뺑이를 잘 돌리면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별로 재미있어 보이지 않는 게임이지만 이런저런 재미 요소들이 잔뜩 들어있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게임입니다.
요정의 성 / 카마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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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게임입니다. 화면 안의 열쇠를 먹고, 문으로 나가면 되는데, 초반에는 별로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작은 실수에도 죽게 되거나 꽤 정교한 타이밍이 요구되는 스테이지들이 나타납니다. 캐릭터의 움직임이 매우 느리고, 블록 생성/소멸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여러 번의 실수 끝에 간신히 클리어하는 스테이지들도 있습니다. 총 50 스테이지정도되며, 플레이 형태(보석, 종 등을 먹었는지, 적을 죽였는지 등)에 따라 다른 엔딩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깰 수 있을 듯 하면서도 깨지 못하다보니 자꾸 시도하게 되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월드스노우파이트 / 모바일킹
얼마전에 출시된 눈싸움 게임과 유사한 게임입니다만, 탑뷰 방식이 아닌 캐릭터 뒤에서 바라보는 방식입니다. 앉아서 눈 뭉치고 좌우로 이동하며 눈 피하면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제대로 던져도 상대방이 눈에 맞지 않는군요. 이용자 불만에도 개발사에서는 전혀 답변이 없네요. 모바일킹에서는 꽤 많은 게임을 런칭하고 있는데, 고객 대응이나 마케팅을 전혀 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많은 회사가 되었습니다. 게임이 되지 않으니 받지 마세요.
뉴드래곤파파 / 모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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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용을 키우는 육성 시뮬레이션입니다. 용을 키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먹이와 돈인데 이것을 위해 진행하는 사냥을 해야 합니다. 사냥터의 시점은 용량 때문이었는지 매우 좁은 화면만을 지원해서 답답합니다. 초반에는 미니맵을 봐도 정확하게 시점을 잡기가 쉽지 않더군요. **
SBS실제상황X맨 / 대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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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해도 어떻게 하는지 파악이 잘 되지 않는 게임. 일종의 퍼즐입니다만… 초반에는 누가 X맨인지만 맞추면 되고, 뒤로 가면 어떤 게임에서 어떠한 방해공작을 했는지까지 맞춰야 합니다. 숫자야구 게임과 비슷하게 풀어나가면 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잘 되지 않고 이해도 되지 않는 부분도 있군요. 초반에는 누가 X맨인지만 맞춰도 된다고 했는데, 그렇게 진행해도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담당 기획자와 개발자만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인가요?
게임동아 객원기자 :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