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18일 유료화…개인 2만4750원 확정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지사장 한정원)는 11일 'WOW' 공식 홈페이지(www.worldofwarcraft.co.kr)를 통해 개인-PC방 요금 및 1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게이머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던 'WOW'의 개인 요금은 한달 2만4750원(부가세 포함)으로 결정됐으며 PC방 요금은 종전에 발표됐던 시간당 223원(부가세 포함)으로 확정됐다.
이로서 인터넷 상에 떠돌던 'WOW'의 1만원대 가격설은 사실무근으로 나타났으며 PC방 협회의 불매 운동으로 하락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던 PC방 요금도 기존에 발표된 가격에서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블리자드는 개인 요금의 경우 3개월 정액을 결재할 경우 6만4900원의 할인된 가격(약 23%)으로 결재를 할 수 있게 했으며 PC방 요금도 오는 18일까지 최대 3000시간까지 예약결재를 할 경우 시간당 112원의 할인된 가격(약 50%)으로 결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블리자드의 관계자는 "지금까지 게이머들 사이에서 떠돌던 소문은 단지 소문일뿐 블리자드에서 발표한 내용이 아니다"라며 "개발 기간, 투자 비용, 게임성에 비추어 볼 때 적정한 가격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 측은 오는 18일까지 개인 및 PC방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WOW' 순금 팬던트 등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WOW'의 예약 결재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