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누르니, 난 흔들면서 게임한다'
이제 버튼을 누르거나 음성으로 지시할 필요없이 흔드는 것 만으로 모바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F(대표 남중수, www.ktf.com)는 휴대전화를 상하좌우로 흔들면서 생기는 움직임을 감지해 게임에 적용시키는 '모션팩' 서비스를 27일부터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물체의 동작을 디지털 정보로 변환하는 MAP(Motion Action Provider) 외장형 칩을 휴대폰 아래 부분에 있는 포트와 연결하는 것으로, 현재 KTF에서 출시한 삼성전자 SPH-X9600 휴대전화 가입자에 한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향후 출시되는 KTF WIPI 적용 폰에는 기본사양으로 채택될 계획이다.
KTF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슈팅과 낚시 등 3D게임 뿐만 아니라 ▲스크롤 기능이 필요한 e북(e-Book), 사진앨범, 지도 서비스와 ▲스크래치 기능이 적용된 복권 서비스 등에 활용이 가능하며, 2월 중 10개 내외의 전용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F는 2월 1일부터 유선 매직엔 홈페이지(www.magicn.com)를 통해 고객 1,0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션팩 칩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 SPH-X9600 가입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