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온, '아태 고속성장 500대 기업' 한국 기업중 51위

조이온(대표 조성용)은 3일 미국의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인 '딜로이트 투쉬 토마츠'가 선정하는 '아시아-태평양 고속성장 500대 기업' 발표에서 아-태 지역 기업을 통틀어 188위, 수상을 한 총 109개 한국 기업 가운데 5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고속성장 기업을 선별한 기준은 지난 3년간 기업체가 달성한 매출 부분 성장률을 바탕으로 선별됐다. 조이온은 총 163%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순위에 오른 국내 게임 업체로는 '웹젠'이 500대 기업 가운데 7위, '컴투스'가 19위, '엠드림'이 88위를 차지했으며, 조이온 이후로는 개발사인 '메가 엔터프라이즈'가 218위, '넥슨'이 241위를 차지했다.

게임을 주요 컨텐츠로 서비스하고 있는 포털 업체들 가운데는 '엠파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지식발전소'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46위를 차지했다. 이후로 '넷마블'을 서비스하는 'CJ인터넷'이 47위,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56위 등 상위 그룹을 형성했으며, '세이클럽'과 '피망'을 서비스중인 '네오위즈'는 195위를 기록했다.

조이온의 조성용 대표는 "딜로이트와 같은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에서 조이온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는 것이 무척 고무적이다."라며 "현재 주력 작품인 경제 온라인 게임 '거상' 이후의 차기 작품과 해외 수출용 온라인 게임 '천하'를 선보여 2005년 올 한해 또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2년부터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호주, 중국 등 총 12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술 주도 기업체' 가운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1위는 지난 3년 전과 비교해 무려 56,303%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한 호주의 전자 네트워크 회사인 '빌 익스프레스(Bill Express)'에게 돌아갔다. 한국에서는 전체 500대 기업 가운데 109개 기업(22%)이 포함 중국(18%), 일본(16%)을 제치고 아-태 지역 국가들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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