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드 코어' 최신작, PC-PS2-PSP 연동 가능

조학동 igelau@gamedonga.co.kr

2005.02.14.

일본 게임 개발사 프롬 소프트웨어는 지난 11일 일본 시부야구 사사츠카 자사 사옥 미팅 룸에서 개최된 '레이븐즈 미팅 Vol.4'에서 자사의 게임 '아머드 코어 포뮬라 프론트'가 PS2와 PSP간의 연동뿐만 아니라 PC와도 연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레이븐즈 미팅'은 프롬 소프트웨어가 아머드 코어의 팬들과의 만남을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미팅 행사. 이번에 개최된 '레이븐즈 미팅 Vol.4'는 다섯번째 행사로, 오는 3월3일 일본 내에 발매 예정중인 PS2용 신작 '아머드 코어 포뮬러 프론트(이하 ACFF)'의 시연 및 PS2와의 연동에 관한 얘기가 주요 골자로 이뤄졌다.

진지하게 임하는 게이머들

직접 플레이해보는 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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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측은 'ACFF'에서 PS2와 PSP간의 데이터가 연동되며, 이를 바탕으로 얻어진 데이터가 PSP와 PC와의 연동으로 보다 넓은 확장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S2와 PSP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사의 노튼 홈페이지(www.nouten.com)에 접속해 다양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

특히 다른 플레이어들의 데이터를 다운받아 실제로 게임 플레이에 응용해, 자신의 팀과 겨뤄볼 수 있다 점이 다른 게임의 데이터 연동과 다른 점이라고 프롬 측은 강조했다. 그 이외에도 프롬 측은 노튼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 플레이어의 데이터를 이용해 프롬 자체적으로 시뮬레이팅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제법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약 70여명에 이르는 '아머드 코어'의 플레이어들이 참가했으며 오후 1시부터는 약 50여명이 참가한 '아머드 코어'의 최신작 '나인 브레이커' 게임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일본= 김규만 일본 특파원(mecklen@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