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CEJ, PSP용 '포포로크로이스' 버그 공식 발표

일본 주식회사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일본 내에서 지난 10일 발매한 PSP용 RPG '포포로크로이스 이야기'에 게임의 진행이 불가능한 버그가 발견됐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이 버그는 스토리가 진행되는 '어둠의 사장왕 제 2장'에서 하나의 도시인 가미가미 시티(ガミガミシティ)로 연결되는 철교를 통과할 때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낙하한다는 것. 이 상황에 처한 경우 이후 게임 진행이 불가능해진다.

이 문제의 원인에 관해서 소니측은 '가미가미 시티 동력 타워(ガミガミシティ動力タワ)' 내의 엘리베이터용 데이터에 불필요한 데이터가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버그를 피하는 방법은 '얼음의 마왕편 제 4장' 작은 평원에서 자유롭게 맵을 돌아다닐 때 가미가미 동력 타워에서 엘레베이터를 사용하지 않는 것. 또 엘레베이터를 사용하더라도 이벤트 발생이나 아이템을 취득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또, 가미가미 타워에서 엘레베이터를 사용한 뒤 데이터를 저장했을 경우 역시 데이터 에러가 발생하기 때문에 어둠의 사자왕편 제 2장 이상 플레이 할 수 없어진다. 이번 발표된 엘레베이터를 사용하지 않는 것 이외의 회피방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에러가 발생된 데이타의 복구대응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혹시 데이터 에러가 발생했을 경우는 그전의 데이타를 로드해 플레이를 진행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소니 측은 밝혔다.

일본 = 김규만 일본 특파원(mecklen@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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