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XBOX 전원코드 결함 1410만대 리콜
마이크로소프트(대표 빌게이츠, 이하 MS)는 전세계 출시된 1410만대의 가정용 게임기 XBOX용 전원코드를 전원 리콜한다고 최근 밝혔다.
MS에 따르면 XBOX용 전원코드 교체는 XBOX 1만대 중 1대 미만 빈도로 조사된 게임기 자체 또는 게임기 뒷면 전원코드 하단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 안전을 위해 교체된다.
이 회사는 전세계에서 판매된 30대의 게임기중 7대의 경우 소비자들의 손에 경미한 화상을 유발했으며 23대는 연기가 발생하거나 카페트 등에 약간의 피해를 준 것으로 밝혔다.
교체되는 전원코드는 과열현상을 막아 전기부속품의 고장을 방지하도록 설계된 부품으로 유럽의 경우 2004년 1월 13일 전에 생산된 게임기에 대해서만, 나머지 지역은 2003년 10월 23일 전에 생산된 XBOX 경우에만 교체가 필요하다.
교체 전원코드는 XBOX 공식 홈페이지(www.xbox.com)내 'XBOX용 전원코드 교체' 링크를 클릭해 신청하거나 수신자 부담 전화(00798-8521-9551)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체용 전원코드는 신청 후 2~4주 후 개별 발송될 예정이다.
로비바흐 마이크로소프트 홈 앤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부사장은 "이러한 교체는 사고 자체의 발생 빈도가 매우 희박함에도 불구하고 예방적인 차원에서 취해지는 조치"라며 "교체에 따른 소비자의 불편은 유감스럽지만 교체용 전원코드를 소비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야 말로 책임감 있는 조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