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05 삼성 유로 챔피언쉽' 성황리에 막 내려

조학동 igelau@gamedonga.co.kr

2005.03.15.

월드사이버게임즈 2005(이하 WCG 2005)의 유럽 전초전(pre-event) 격인 'WCG 2005 - 삼성 유로 챔피언쉽'이 13일(독일 현지시간) 폐막했다.

WCG의 독일 운영 파트너인 에이스(ACE)가 주관하고 삼성전자 유럽 총괄이 후원한 이 대회는 지난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 최고의 정보 통신 전시회인 세빗 2005 (CeBIT 2005) 에서 4일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럽 30여개국에서 300여명의 정상급 게이머들이 총 출동해 총 상금 15만 유로를 놓고 8개의 게임 종목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경합은 대회가 진행되는 3일 동안 계속됐으며, 결국 '스타크래프트''피파 2005''헤일로''니드포스피드언더그라운드'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독일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가 진행된 하노버 세빗 2005 (CeBIT) 27번 홀은 6천 평방미터의 규모로 선수들의 경기 모습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려는 관람객이 연일 몰려들어 큰 성황을 이뤘다. 또한, 삼성, XBOX, ABIT, 아우디가 제공하는 디지털 체험관과 PC 튜닝 대회 등 이색적인 볼거리로 세빗 관람객들 사이에서 꼭 들러보아야 할 필수 코스로 각광 받았다.

한편, 유럽 최초의 모바일 게임대회인 삼성 유로 챔피언쉽 모바일 게임대회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베이브랠리 (Babe Rally)라는 모바일 레이싱 게임 종목에서 이루어진 이번 모바일 토너먼트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이태리, 벨기에 등 5개국에서 17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WCG 주관사인 ICM 정흥섭 사장은 "이번 WCG 2005-삼성 유로 챔피언쉽을 통해 WCG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WCG를 유럽인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톡톡히 홍보했음을 느낀다"면서 "행사 현장에서 만난 각국의 IT 관계자들이 이 대회는 물론 오는 11월에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WCG 2005 그랜드 파이널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WCG 2005의 포문을 연 이번 유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4월부터 약 70개국의 참가국에서는 올해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할 국가 대표 게이머들 선발하기 위한 본격적인 예선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WCG 2005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중순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

카운터 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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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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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젬케(Christoph Semke)

| ToT)Mondragon (독일)

워크래프트3

마뉴엘 쉔카이젠

(Manuel Schenkhuizen)

4K^Grubby (네덜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