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社 엔텔리젼트, 50억 투자 유치

지난해 세미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해, 모바일 게임 업계에 큰 이슈를 모았던 엔텔리젼트가 관련 업계 사상 최고액인 50억원을 투자 받았다.

㈜엔텔리젼트(대표 권준모, www.entelligent.co.kr)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LG벤처투자로부터 총 5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 사상 최고 금액. 엔텔리젼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주력 모바일 게임인 '삼국지 무한대전''렛츠골프' 등 후속작 개발을 강화하고 3D 게임과 같은 차세대 모바일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엔텔리젼트 권준모 대표이사는 "장기적 관점에서 퀄리티 높은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엔텔리젼트를 아시아 최고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희대 및 고려대학생 게임 창업 동아리에서 출발한 엔텔리젼트는 2001년 9월 설립됐으며 당시 4명의 대학생으로 시작했다. 현재 70여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로 성장했다.

2002년 '대두신권', 2003년 '배틀 말뚝박기'로 2년 연속 [대한민국게임대상]을 수상했고 2004년에는 '삼국지 무한대전'으로 '디지털콘텐츠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재 '삼국지 무한대전''렛츠골프2005''삼국지 천하통일' 등 SK텔레콤, KTF, LG텔레콤에 30여종의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2003년 12월에 선보인 세미네트워크 게임 '삼국지 무한대전'은 현재까지 2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모바일게임 최대 히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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