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큐브' 2회 대회 우승은 여성 게이머

"남자친구를 따라 가벼운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깜짝 놀랐어요"

지난 19일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보드 게임 카페 키작은 포플러에서 70여명의 게이머들이 맞붙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제2회 루미큐브 페스티벌의 우승은 김민선(27)씨에게 돌아갔다.

남자친구가 전 대회 우승을 따내 대회 초반부터 관심을 모은 김민선씨는 전 참가자 중 가장 좋은 승률인 9전 6승의 성적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씨에게는 5월 개최될 예정인 '한국 루미큐브 챔피언십' 본선 출전권과 우승기념 순금 반지가 증정됐다.

대회의 긴장감과 보드 게이머들의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이번 대회는 총 3라운드에 걸쳐 매 라운드마다 조 추첨을 통해 새로운 멤버들이 대회를 치러 가장 승정이 높은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박승배 놀이속의 세상 사장은 "이번 대회는 누구나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루미큐브'를 범국민적 게임으로 만들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며 "매달 대회를 개최해 약 30만명의 '루미큐브'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월드 루미큐브 챔피언십(WRC)에서 우승자를 배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에 집중하고 있는 게이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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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다소 서먹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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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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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꼬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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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한 박승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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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2위 강민우, 1위 김민선, 3위 주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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