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에서 대마도를 정벌해 보세요'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조례 통과로 사이버 상에서 우리 땅 독도를 지키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게임 '거상'에서 '독도 수호, 대마도 정벌'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천하제일상 거상(巨商)(이하 '거상', www.gersang.co.kr)'을 서비스하고 있는 감마니아 코리아는 오는 4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독도 수호 및 대마도 정벌' 이벤트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독도 수호 이벤트는 게이머가 게임 내 독도에서 '와키자카' '세이쇼오' '가토' '고니시' 등 일본 장수 몬스터를 잡는 것으로 이벤트 몬스터들을 잡을 경우 희귀 아이템인 '오연자총'을 비롯해 '귀화의서약' '봉인의돌' 등을 전리품으로 획득할 수 있다.
대마도 정벌 이벤트는 게이머가 오는 28일 추가되는 대마도에서 왜구와 신규 몬스터를 물리쳐 정벌하는 것으로 독도에 위치한 포탈을 통해서만 이동할 수 있다.
감마니아 코리아 김승재 거상 서비스 본부장은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독도 문제에 대해 '거상'을 즐기는 게이머들의 요구에 따라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처럼 게임 내에 구현되어 있는 다양한 역사, 문화적 코드를 활용해 전 게이머들이 동참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