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주최 '국제적 규모' e스포츠 대회 열린다

한·중 프로게이머와 일반 게이머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국제적 규모의 e스포츠 대회가 한국과 중국 공동 주최로 열린다.

모바일 콘텐츠 수출업체인 K&C무역센터(대표 신광오)는 중국 청소년 인터넷협회와 공동 주관하고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과 문화부, 한국 문화부와 e스포츠협회가 후원하는 한·중e스포츠페스티벌(이하 CKCG2005) 출범식을 오는 28일 중국 베이징 '중국대반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CKCG2005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국의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과 중국 공산당 청년단 쩌우치앙(周强) 단장이 참석해 대회 공동개최를 선언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전자횃불을 밝힐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등 e스포츠 인기종목 5개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한·중 프로게이머와 일반 게이머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5년마다 한국과 중국이 번갈아 가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중국이 대회를 개최하며 올해는 6월부터 한 ·중 동시 열리는 지역예선을 거쳐 7월말에는 한·중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하게 된다. 8월 10일경에는 한국 대표단이 중국으로 건너가 20만명의 수용이 가능한 '북경 메인 스타디움'에서 대규모 본선과 결선을 벌일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게이머들은 오는 5월말까지 대회 홈페이지(www.ckcg2005.net)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CKCG2005'를 주관하고 있는 K&C무역센터와 중국청소년인터넷협회는 본선 기간 중 게임 관련 전시회와 각종 문화행사를 병행해, 한류 문화의 확산과 미래 아시아 협력 주역의 공감대를 확대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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