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온라인', 정종 서버 내 게이머가 직접 만든 '입법부' 등장
엔도어즈(대표 김화수,www.goonzu.com)는 24일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정치, 경제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군주온라인' 내에 있는 정종 서버에 게이머가 직접 만든 '입법부'가 등장해 '군주온라인'게이머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주온라인'은 게이머가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한 군주와 군주가 임명하는 6조판서의 행정부가 존재하여 게임 내 문제 및 현안들을 결정하고 판단하여 물가조정, 비매너유저정책, 전쟁시간, 마을 주민수 한도 결정 등의 정책을 결정하고 시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정종 서버에서는 정책 결정에 있어서 군주와 6조판서 이외에도 게이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게이머의 투표로 정책을 결정하는 '입법부'를 자체 신설하여 '군주온라인' 최초의 의회 민주주의 기틀을 갖추게 됐다.
정종 서버 자체적으로 신설한 '입법부'는 게임 내 현안들을 가지고 80여개의 각 마을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서 정책을 결정하고 시행해 나가게 되는데, 입법부를 통해 게이머는 자신들의 최소한의 권리를 행사함과 동시에 의사를 전달 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함으로써 대다수 게이머들이 지지하는 사안들이 서버의 정책으로 시행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 정종 서버의 '입법부'에서 표결에 부쳐진 현안으로는 한양 주변의 장사와 관련하여 '한양주변 장사 금지를 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십니까?'라는 현안과 한양 이외에 새로운 장터를 만들 경우 '신장터의 개수와 장소 결정'에 대한 현안이 표결에 부쳐져 많은 게이머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 중에 있다.
정종 서버의 도나도나 군주는 "게임 내 크고 작은 정책에 있어서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하여 보다 민주적인 정종 서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게이머가 주체인 만큼 게이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