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자-이세창 , '그란투리스모4' 이색 대결
옥동자 정종철과 탤런트 이세창이 이색 카레이싱 게임 대결을 벌인다.
온게임넷(대표 김성수, ongamenet.com)은 오는 30일부터 3주 동안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이들이 맞대결을 벌이는 '헬로우 플스마켓:그란투리스모4편'을 방영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헬로우 플스마켓'은 일본 소니사에서 가정용 게임기인 PS2와 휴대용 게임기 PSP의 게임 타이틀을 소개하는 신설 프로그램. 오는 30일에 방영되는 첫 방송만 특별히 밤 9시 30분에 방영되며, 첫 번째로 소개되는 게임으로 '그란투리스모4'가 결정됐다.
정종철과 이세창은 3주 동안 '그란투리스모4'를 이현수 등 게임 전문가에게 배운 뒤 게임 속에서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또 수퍼모델 최민희와 이화선이 각각 정종철과 이세창과 한 팀을 이뤄 팀대항전도 벌인다.
정종철은 연예인 가운데서도 소문난 게임광이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온라인 게임은 모두 한 번씩 해 봤을 정도. 해박한 게임지식과 말솜씨를 바탕으로 현재 게임채널 퀴니의 '팡팡게임짱' 메인MC를 맡고 있기도 하다. 이에 맞서는 이세창은 연예인 레이싱팀의 리더이자 실제 프로레이서 자격증 보유자다. 올 4월에는 일본 프로무대에도 참가할 만큼 자타가 공인하는 수준급의 카레이싱 실력을 갖췄다.
이세창은 "정종철씨가 게임을 잘 해 부담되지만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며 "기회가 되면 정종철씨와 트랙에서도 맞붙어 보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정종철 역시 "게임이 실제 카레이스와 워낙 비슷해 이세창씨가 유리할 것 같다"며 "그래도 열심히 연습해서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