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엔씨타격감! 진화형 FPS 게임 '포인트 블랭크'

건전평범장미소년 noarose@gamedonga.co.kr

2007년을 기점으로 FPS 게임 시장에는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의 강력한 양강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수많은 게임들이 발표됐다. 그러나 이중 언리얼 3 엔진을 이용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아바'와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온라인으로 옮긴 '카스 온라인' 등 일부 게임들만이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을 뿐, 그 외의 게임들은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최초의 FPS 게임, '포인트 블랭크'가 게이머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이 게임은 PSP용 슈팅 게임 '불카누스'를 제작했던 제페토가 제작한 게임으로 자사의 'I-CUBE 2.0'엔진을 이용한 '살아 움직이는 전장'이 특징이다 . 클로즈 베타와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를 거쳐 3월19일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포인트 블랭크'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다.

* 주변을 최대로 활용한 '살아 움직이는 전장'
'살아 움직이는 전장'은 '포인트 블랭크'가 내세우는 가장 큰 특징으로, 게임을 진행되면서 맵의 환경이 다양하게 변하는 것을 뜻한다. 이 변화는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자동적으로 바뀌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게이머의 손에 의해 직접 나타나게 된다. 벽을 부숴서 길을 내거나, 적 주변에 있는 석유통이나 자동차를 폭파시키는 등 게이머의 행동이 맵에 다양한 변화를 주며 이를 이용해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전장의 변화로 인해 적이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게 되어 게이머는 긴장감 속에 게임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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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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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의 행동에 따라 환경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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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 게임 모드
'포인트 블랭크'는 일반적인 적 섬멸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전과, 목표지점을 두고 수비와 공격으로 플레이 하는 폭파 미션, 그리고 상대방 목표물을 파괴하는 파괴 미션으로 구성돼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단체전은 단순한 구조의 맵으로 이루어져 빠른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파괴 미션과 폭파 미션의 맵은 미로처럼 이루어져 목표를 두고 쫒고 쫒기는 숨바꼭질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상대방의 목표를 파괴해야 하는 파괴 미션은 공격과 수비로 진영이 갈리던 기존의 게임과는 달리 공격과 수비를 함께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팀원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맵의 종류가 총 8가지밖에 되지 않는 점과, '폭파 미션'과 '파괴 미션'의 맵이 하나씩 밖에 없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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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게 구성된 폭파미션용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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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웨이로 구성된 지하철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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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맛을 최대한 살린 뛰어난 타격감
'포인트 블랭크'에서는 자체 개발한 'I-CUBE 2.0' 엔진을 이용해 캐릭터의 상, 하반신과 머리, 팔, 다리를 따로 나누어 제작했다. 이 기술 덕분에 타격 부위에 따라 각각 다른 행동을 보여줄 수 있으며, 연극을 보는 것 같은 오버스러운 캐릭터의 동작은 총에 맞는다는 느낌을 확실히 주기 때문에 게이머로 하여금 제대로 된 손맛을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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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엔진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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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타격감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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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무기라도 다른 무기처럼 쓴다
'포인트 블랭크'에서는 총기 개조가 없는 대신에 확장 총기라는 것을 구입할 수 있다. 총 뒤에 Ext.라는 문구가 붙어 있는 총들이 바로 그것으로 기존 총에 확대경이 달려 있거나, 소음기를 탈, 부착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총기를 사용하면 같은 총이면서도 상황에 맞게 변형시키며 전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맵의 상황과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게 전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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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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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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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임무' 달성을 위해 달려라
대다수의 온라인 FPS 게임이 게이머들이 대전을 통해 승패를 가르는 것 외에는 별 다른 목표 부여를 하지 않지만, '포인트 블랭크'는 '개인 임무'라는 것으로 게이머에게 퀘스트를 부여한다. 이 '개인 임무'는 대부분 전투를 진행하면서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kill 수를 몇 회 이상 기록해야 하는 것'부터 '특정 맵 난입', '특정 무기로 kill 기록' 등 단계별로 주어지는 임무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게이머의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 또한, 하나의 단계를 클리어 할 때 마다 휘장과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에 게이머는 수집의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현재 '개인 임무' 활성화를 위해 클리어 정도에 따라 황금 AK 소총이나 은색 데저트 이글 등의 한정 총기를 선물하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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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를 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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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이 주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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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속에 대한 안정성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
'포인트 블랭크'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에 비해, 시스템 적인 면에서 몇 가지 아쉬운 점을 보여준다. 방장의 컴퓨터 사양에 따라 랙이 생기는 점과 공유기로 인한 접속 제한 문제와 같이 과거부터 지적되던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클로즈 베타 테스트 때에 비해서 요구 사양이 약간 높아진 것 역시 앞으로 '포인트 블랭크'가 꾸준 고민해야 할 숙제이다.

* '포인트 블랭크'가 새로운 기준이 되길 바라며
오늘 살펴본 '포인트 블랭크'는 스피드는 살리면서도 뛰어난 타격감과 주변 환경을 활용한 플레이로 기존의 FPS와는 차별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방장 랙 문제나 공유기 문제 등의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아 많은 게이머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앞으로 이 문제들이 해결되고 개성 넘치는 콘텐츠가 꾸준히 추가된다면, '포인트 블랭크'가 FPS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것도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FPS 게임을 하며 타격감이 아쉽고, 천편일률적인 맵에 지쳐가는 게이머들이라면 '포인트 블랭크'로 새로운 경험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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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블랭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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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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