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팬 인지도, 넥슨처럼 끌어올릴것'

"처음 TV광고를 보며 넥슨재팬을 처음 알았어요. '재미있을 것 같네'라고 생각하고 입사를 결심했죠"


오히 카나에(28) 넥슨 재팬 마케팅 매니저는 한국의 온라인 게임을 일본에 소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인물. 그는 아키하바라에서 '마비노기' 카페 및 '노아' '서큐버스' 복장을 착용한 50명의 도우미를 이용해 진행하는 마케팅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아직 한국보다는 일본의 온라인 게임 시장은 협소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답니다. 넥슨재팬에 입사하기 전 광고회사에서 근무하기는 했지만 지금 일은 하고 싶었던 일이라 그런지 더욱 열심히 일하게 되네요"

오히씨도 사실 온라인 게임에 대해 그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동안 배우려고 노력한 덕분에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됐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온라인 게임은 정말 모르고 지낸 거나 다름없어요. 어쩌면 일본에서는 없었던 장르라고도 할 수 있죠. '마비노기'를 알기위해 직접 해보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온라인 게임을 알기위해 '라그나로크' 등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게임들을 계속 배우고 있어요"

그는 넥슨재팬이 일본내에서 2~3위의 위치를 가진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사라며 말을 이었다.

"넥슨재팬의 모토는 '한국과 동등한 위치를 일본에서 가지자'라는 겁니다. 비록 현재 일본내 위치는 2~3위 위치라고 해도 넥슨재팬내 근무하는 한국인, 일본인 모두 의지는 1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최선을 다하고 있죠. 조만간 좋은 결과를 얻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상냥한 말씨로 전형적인 일본여성의 모습을 보인 그는 '마비노기'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넥슨 게임을 사랑해 주시는 만큼 일본인들에게 넥슨 게임이 인기를 얻도록 노력중인 사람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네요. 아마 '마비노기'는 특유의 게임성 때문에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욱 좋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고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한국 게이머분들도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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