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무선 인터넷, '이런 게 가능해요'

PSP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의 전모가 공개됐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윤여을, www.playstation.co.kr, 이하 SCEK)는 4월4일 압구정동 소니 공식 대리점에서 PSP의 네스팟 무선 인터넷 기능을 사용한 동영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 SCEK는 동영상, 영화, 음악, e북, 만화, PSP 게임소개 등 무선 콘텐츠를 설명하고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오는 5월2일 발매되는 PSP를 통해 이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CEK가 시연한 PSP의 네스팟 무선 인터넷 서비스 중 가장 돋보이는 콘텐츠는 SBS 등 공중파 방송 영화들.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스트리밍 방식으로 시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끊김없는 영상과 깨끗한 화질로 관람객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예상하지 못했던 만화 서비스나 소설, 어학교재 등의 서비스까지 마련되어 있어 콘텐츠가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시켰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기존 네스팟 사용 게이머라도 별도의 PSP 이용 요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관계자들로부터 100점 만점을 받지는 못했다.

KT 관계자는 "지금도 국내의 주요 도시에서는 어렵지 않게 네스팟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어 있다"며 "계속적으로 네스팟 지역을 늘리고 있는 상황으로, 차후에는 5분거리에는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CEK 관계자는 "전세계 핫스팟의 1/3 이상이 한국에 존재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한국에서 최초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실현되게 됐다"라며 "인터넷이 가능한 와이브로 환경도 추후에는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해외판에 대해서는 네스팟의 작동 여부를 보증할 수 없다"라고 덧붙여 밀수판 PSP의 무선 인터넷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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