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듀얼 토너먼트' 13일 개막
차기 스타리그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다음다이렉트 듀얼토너먼트'가 4월13일(수) 저녁 6시 서울 삼성동 온미디어 메가스튜디오에서 개막된다.
이번에 개막되는 '다음다이렉트 듀얼토너먼트'는 기존의 챌린지리그와 듀얼토너먼트를 통합한 통합리그로, 챌린지리그는 듀얼토너먼트 1라운드로 변경되며 기존의 듀얼토너먼트는 듀얼토너먼트 2라운드로 명칭이 변경된다.
대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와 토요일 3시에 게임채널 온게임넷에서 전경기 생방송되며, 5월 14일에 최종 결승을 벌이게 된다. 단, 21일 시작되는 2라운드부터는 매주 토요일 3시에만 방송된다.
대회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 4월 9일 예선을 거친 24명의 선수들이 6개조로 나뉘어 토너먼트로 1라운드를 벌이며, 각 조에서 2명씩 짝을 이뤄 1대 1 대결을 벌인 후 승자끼리 맞붙어 이긴 선수는 조 1위로 2라운드 진출을 할 수 있다. 또 패자끼리 맞붙어 이긴 선수는 승자대결에서 패한 선수와 조 2위 자리를 놓고 대결을 벌여야 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 스타리그 우승자인 임요환, 강민, 변길섭 등을 포함해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대거 진출, 명승부가 기대된다. 특히 2번이나 예선에서 탈락했던 '몽상가' 강민이 3번 만에 본선에 진출하며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또한 한빛스타즈에서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로 이적한 '이적생' 나도현도 본선에 진출했으며 '목동저그' 조용호와 '귀족테란' 김정민도 본선에 진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반면 스타플레이어인 차재욱, 김성제, 전태규 등은 예선 탈락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