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 챔피언십 우승에 '워머신 길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e스포츠 대회를 위해 개발한 온라인 게임 '길드워'의 챔피언십 대회에 '워머신 길드'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워머신 길드'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고속터미널역에 위치한 샌트럴시티 '길드워 챔피언십' 본선 결승에서 15분 동안의 사투 끝에 '미스틱로즈 길드'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워머신 길드'는 우승상금 3000만원과 함께 '길드워' 국가대표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한 팀당 8명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경기가 진행됐으며 경기방식은 수비팀에 있는 '고스트 히어로'를 공격팀이 쓰러트리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개월 동안 약 200여개팀이 온라인상에서 치열한 예선전을 펼쳤으며 이중 '워머싱' '코리아' '미스틱로즈' 등 8개 길드가 본선에 진출했다.

결승은 '워머신 길드'와 '미스틱로즈 길드'의 치열한 난투전으로 시작됐다. 먼저 승기를 잡은 길드는 '워머신'. '워머신'은 개전 3분만에 '미스틱로즈'의 전사 캐릭터를 잡아냄과 동시에 다른 캐릭터들을 하나 둘씩 쓰러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미스틱로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차 '부활타임'에 캐릭터들을 부활시킨 '미스틱로즈'는 '고스트 히어로'에게 진격하던 '워머싱' 캐릭터들을 막아내며 반격을 시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접전에서 '워머신'을 성 밖으로 밀어내기 위해 저돌적으로 중앙을 타격했고 '워머신'은 천천히 U자 모양으로 병력을 후퇴시켜야만 했다. 하지만 '워머신'은 지금의 상황을 최대한 이용, '미스틱로즈' 캐릭터들을 원모양으로 완전 포위하고 '미스틱로즈' 캐릭터들을 점멸시켜 나갔다. 이후 손쉽게 '고스트 히어로'를 잡아내 최종 승자가 됐다.

경기 후 '워머신'의 길드마스터인 이기남씨는 "길드원들이 길드장을 믿고 모든 명령에 충실하게 이행한 것이 승리를 따내지 않았나 싶다"며 "상금으로 본선에 진출한 모든 길드원들과 함께 파티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앞으로 열리는 모든 리그나 대회에서 '워머신'이 가장 강한 길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승팀 워머신과 김택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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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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