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에덴', 게임속 인연이 현실로

소프톤엔터테인먼트(대표 유태호, 이하 소프톤)가 개발 및 서비스중인 호러 액션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다크에덴'(www.darkeden.com)의 두 캐릭터 '상큼녀2'와 '궁금한 걸'이 27일 게임 내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은 '다크에덴'내 같은 길드 멤버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어온 안창규(27)씨와 곽해숙(29)양. 소프톤은 5월 1일로 예정된 두 주인공의 실제 결혼식에 앞서 게임내 결혼식을 준비한 것.

캐릭터 결혼식에 앞서 소프톤은 2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축하 공지와 게이머들이 축하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게시판을 제공하며 게임 내에서는 게이머가 NPC에게 게임머니로 축의금을 기부 할 수 있도록 했다.

결혼식의 주례는 다크에덴 운영자가 맡을 예정이며 게이머들이 하객으로 참석할 수 있다. NPC로 접수된 게임머니 축의금과 특수 제작된 커플링 세트가 예물로 전달되며 피로연으로 '몬스터 소환 이벤트' '폭죽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태호 소프톤 대표는 "두 유저가 '다크에덴'속의 만남으로 사랑을 꽃피워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매우 기뻤다"며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부 곽해숙양은 "서로의 집이 부산과 대전이라는 먼 거리였기에 게임을 즐기며 연애를 해왔다"며 "이렇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준 소프톤 가족과 게이머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