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정상원 사단과 전격 제휴
네오위즈(대표 나성균)가 넥슨의 정상원 전 대표가 설립한 띵소프트에 대대적으로 투자한다.
네오위즈는 27일 공시를 통해 온라인 게임 개발사 띵소프트(대표 정상원)에 총 65억원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15억 원으로 띵소프트의 지분 35%를 확보, 최대 주주가 되는 동시에 50억 원을 투자하여 띵소프트에서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프로젝트 GG(가칭)'에 대한 전세계 판권을확보하게 됐다.
정상원 대표는 넥슨에서 '마비노기', '카트라이더'등 인기있는 게임들을 선 보인바 있으며 '택티컬 커맨더스'로 2001년 미국에서 개최된 인디게임페스티벌(IGF)의 대상을 비롯하여 최고게임디자인상, 최고기술상, 관객 인기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해외에서도 명망 높은 개발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투자로 인해 네오위즈는 '요구르팅,싸이파이' 등을 개발한 엔틱스소프트 뿐 아니라 띵소프트를 확보 향후 게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띵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네오위즈와 함께 게임사업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협력하여 온라인 게임 강국으로 위상을 전세계에 드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오위즈 나성균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네오위즈는 국내 및 세계 온라인 게임의 선두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평가한다"며 "향후에도 우수한 개발사를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과 가능성을 열고 게임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