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 온라인', 대만서 '미니 월정액 패키지' 적용
대만의 TIC사는 29일 그리곤 엔터테인먼트(대표 조병규)에서 개발하고 써니YNK(대표 윤영석)가 퍼블리싱 하는 개그액션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씰 온라인'에 한국형 수익 모델의 일종인 '미니 월정액 패키지' 요금제를 대만 현지에 적용해 현지 언론과 업계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미니 월정액 패키지'는 국내에 이미 정착된 '씰 온라인'의 'EPS 미니요금제'를 대만 게임 시장에 맞춰 현지화한 것으로 게이머가 원하는 게임 시스템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탄력적인 요금제. 'EPS'는 게임의 방대한 기능 중 일부를 제한한 버전으로 특별한 어려움 없이 게임을 접할 수 있는 신개념의 체험 방법이다.
TIC사는 지난 27일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 월정액제에서 오는 가격 저항감을 대폭 낮춰 라이트 게이머들이 '씰 온라인'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미니 월정액 패키지'를 대만 최초로 적용한다고 공식 발표해 대만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TIC 대표 윌리엄 첸(William Chen)은 "다양한 요금제는 게이머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라며 "이번 새로운 과금 방식은 신규게이머뿐 아니라 기존게이머의 요청에도 부응하는 것으로 10~20% 수익성장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