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2' 오는 9월 비공개 시범 서비스
'카멕스 2004'에서 동영상을 공개한 이후로 아무런 소식이 없어 게이머들을 애태우던 '라그나로크2'가 오는 9월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 4회 라그나로크 페스티벌'에 참석한 그라비티 김정률 회장은 '라그나로크2'가 오는 9월에 일본 동경에서 진행되는 동경게임쇼에서 첫 공개되며 곧 이어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률 회장은 행사장 메인부대에서 박영우 기획팀장, 황병찬 그래픽 팀장, 원작자 이명진 작가 등 '라그나로크2' 핵심 개발자를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항간에 라그나로크2는 '라그나로크'를 개발했던 사람들이 만들고 있지 않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라그나로크' 핵심 인원 대부분이 '라그나로크2'를 만들고 있다"며 "오늘 공개하지 못해 아쉽지만 '라그나로크' 팬들이 만족할만한 완성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하반기에 '그라나도 에스파다' '썬' '제라' 등 대작 온라인 게임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라그나로크2'는 국내 어느 게임보다 신선한 시스템과 뛰어난 그래픽으로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무대에서 소개된 박영우 팀장 등 '라그나로크2' 개발팀들은 "'라그나로크2'는 라그나로크와 연관되는 지역도 있지만 전혀 다른 새로운 지역도 등장하며 '라그나로크'의 귀여운 느낌에 웅장한 느낌을 더한 그래픽이 될 것"이라고 게임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그라비티와 함께 게임포털 '스타이리아'를 개발중인 손노리의 이원술 대표도 참가했으며 질의응답시간에 '라그나로크2'에 관한 질문을 했던 게이머 2명을 김정률 회장이 동경게임쇼에 초청하는 깜짝쇼가 연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