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美 800만 달러 외자 유치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IT전문 벤처 캐피털 2곳에서 총 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컴투스(대표 박지영, www.com2us.com)는 16일, 미국의 월든 인터내셔날(Walden International 이하 월든)과 스톰 벤처스(Storm Ventures이하 스톰)로부터 각각 400만 달러씩 총 800만 달러의 해외투자유치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컴투스는 현재 SK텔레콤, KTF, LG텔레콤을 비롯해 일본의 보다폰 글로벌, NTT 도코모 뿐만 아니라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등 해외 40여 개국에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해 온 모바일 게임사. 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최대 규모의 외자 유치로, 국내 선두 모바일 게임 업체가 기술력뿐 아니라 자금력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쾌거로 평가된다.

컴투스의 박지영 대표는 "모바일 게임 산업 분야에서 컴투스의 개발력과 국제 경쟁력에 대해 한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세계가 인정한 것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표주자로서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고 국내 모바일 게임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첨병의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투자에 참여한 월든은 리디스테크놀로지, 시나닷컴, SMIC 등에 투자하여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등 아시아권 IT 벤처 투자에 특히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스톰은 AireSpace, Amber, Bivio등 유,무선 통신 및 소프트웨어 벤처들에 주로 투자해 왔다. 두 회사 모두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벤처 캐피탈로 알려져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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