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우는 나의 동반자. 워 오브 드래곤즈 체험기 2부

WOD는 엠게임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엠게임의 기대작이다. 특히 판타지의 단골 소재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반면에 항상 한 걸음씩 거리를 두던 드래곤을 기발한 발상으로 게이머와 한데 묶은 독특한 해석, 그리고 이로 인해 게임에 미칠 영향과 변화는 지금까지 봐왔던 MMORPG에선 느끼기 어려운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WOD가 드래곤 하나에 극단적으로 매달린 게임은 절대 아니다. 방대한 세계와 그 안에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게이머의 활약상이 WOD 특유의 독창성과 어우러지면서 실제보다 더 사실적으로, 픽션보다 더 다이나믹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이런 WOD의 장점은 각종 퀘스트 진행을 통해서 쉽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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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퀘스트를 통해 WOD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다
WOD를 처음 시작한 게이머는 그저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세상을 떠돌던 방랑자와 같았다. 이후 우연히 맡게 된 미션 수행이 인연이 되어 훈련소를 찾아가 마을도 친구도 가족도 전부 잃어버린 자신 같은 사람이 더는 생기지 않도록 자진해서 사건, 사고를 해결한다. 훈련소 주위에서 사람들을 괴롭히는 멧돼지를 사냥하거나 약탈을 일삼는 거친 숨족을 퇴치 같은 일을 하면서 말이다. 이렇게 다양한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성장한 게이머는 훈련소에서 벗어나 전령사 에그미가 있는 캔들 신전의 일을 도와주기 시작해 불칸 성의 대전령사 에델린에게 인정받는 등 차근차근 일반인에게선 볼 수 없는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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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를 통해 생기는 게이머의 발자취가 자연스럽게 WOD의 시나리오로 향한다. 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은 것처럼 게이머가 WOD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것 또한 차곡차곡 행적을 쌓아가면서 만들어내는 업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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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D에 존재하는 주변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바로 퀘스트
메인 스토리와 별개로 진행되는 서브 퀘스트가 그 산증인이다. 서브 퀘스트에서는 게이머가 사정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대신 심부름을 해주거나 각종 부탁을 스스럼없이 도와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동시에 서브 퀘스트를 의뢰하는 여러 NPC들을 만나게 되는데 처음과 다르게 점점 호의적 성향으로 변하는 NPC의 태도들이 게이머에겐 정신적으로 큰 힘을 준다. 그리고 문득 뒤돌아보면 진정한 영웅이란 어떤 존재인지, 진정한 WOD의 용사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나타나있다. 이 과정이 감정이입을 촉진시켜 게임에 몰입하도록 만든다는 사실은 굳이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 만큼 당연지사. 차별화 한 스토리를 앞세운 WOD만의 세계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메인 퀘스트인 파이언의 길과 록비의 길은 WOD의 시나리오와 세계관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퀘스트다. 이 두 가지의 메인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어느새 게임을 하며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특히 퀘스트를 완료하면 초반에 유용하게 사용될 무기 및 방어구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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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WOD의 퀘스트는 게이머에게 각종 유용한 정보를 간접적으로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WOD가 자랑하는 레드포드와 가온이라는 넓고 울창한 맵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퀘스트를 통해 콘텐츠와 흥미거리들을 몸으로 직접 배울 수 있기에 퀘스트를 소홀히 하면 WOD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기 힘들다. 중요한 만큼 편리하기까지 해서 지도 기능에서 한 눈에 보이는 퀘스트 시작과 목표, 퀘스트 창에서 바로 나타나는 상세 정보와 현황들이 게이머들과 함께해 퀘스트를 즐기는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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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는 게이머와 함께 호흡하는 또 하나의 파트너!
캔들 신전에서 메인 퀘스트 캔들신전과 전령사 에그미를 해결하고 보상 아이템을 받을 때 많은 사람들이 난생 처음 보는 이름의 아이템을 볼 것이다. 바로 모우다. 모우는 날짐승과 길짐승을 아울러 이르는 우리말로 WOD의 탑승물을 뜻한다. 그러나 WOD의 모우는 일반적인 탑승물과는 궤를 달리한다. 단순히 타고 움직이는 물건이 아니라 게임 내내 게이머와 함께 이동하고 전투에 참여하는 또 하나의 파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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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레벨에 따라 소유 및 탑승할 수 있는 모우는 한정되어 있지만 퀘스트형 지상 모우는 10레벨, 일반 지상모우는 15레벨, 공중형 모우는 25레벨이 되어야 한다. 플레이 중 사용 가능했던 모우는 산양, 코뿔소, 불시아 이렇게 총 세 종류. 초기에 얻을 수 있는 산양은 탑승 후 이동 속도가 상승하며 이 때 보여주는 속도와 역동적인 움직임은 상상을 초월한다. 초반 지역에 있는 어떠한 몬스터도 산양의 속도를 따라오지 못 해 이동형 모우로서 손색이 없다. 이 속도에 한 번 맛들이면 코앞의 거리조차 산양을 타고 이동할 정도로 중독성을 자랑한다. 퀘스트를 통해 유저가 가장 먼저 경험하게 되는 모우라 애정 또한 모우보다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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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는 모우 상인에게서 구입하는 방어형 모우다. 레벨 10부터 사용 가능하며 육중한 외형과 튼튼한 맷집으로 게이머의 생존을 책임진다. 직접 공격이 가능하지만, 주요 기능은 각종 능력치 상승에 있다. 코뿔소를 탑승하고 있는 동안은 방어구의 방어력, 스킬로 상승하는 방어수치가 각각 1%씩 상승하며 PvP 대전에선 추가로 총 방어력이 2% 상승한다. 따로 따로 때놓으면 적은 수치처럼 보여도 이 방어 능력들이 모두 중첩되므로 코뿔소의 방어 능력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한 끗 차이가 승패를 결정짓는 PvP에서 코뿔소의 능력은 천군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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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형과 공중형 모우를 전략적으로 상황에 맞게 사용하자
불시우는 코뿔소처럼 모우 상인에게서 구입하는 공격형 모우다. 최소 요구 레벨이 20인만큼 불시우의 강력함은 세 모우 중 가장 압도적이다. 모우 탑승 시 특성은 PvP 방어 1% 상승뿐이지만 불시우의 스킬 중 하나가 공격력 5% 상승이며 적을 방해하는 스킬이 있어 오로지 공격만을 위한 모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시우가 호쾌하게 후려치는 앞발을 보자면 속이 시원해진다. 이동속도가 증가해 이동용으로 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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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소개한 모우는 모두 지상 모우로 추후 공중 모우가 공개될 예정이다. 공중 모우는 말그대로 공중을 나는 모우로 지상 모우완 다른 새로운 감각의 모우로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WOD란 게임 이름답게 직접 용을 타고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이후, 방대한 퀘스트와 모우들이 게이머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날,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구현이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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