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기스칸 온라인 정식 서비스. 게임에서 정복자를 꿈꾸다
라이브플렉스에서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새로운 야심작 징기스칸 온라인이 드디어 공개 서비스를 개시하고 본격적인 인기 몰이에 나섰다. 중국 기린게임에서 징기스칸 2라는 명칭으로 개발한 이 게임은 최초 소개됐을 때 350억 원의 개발비가 이슈가 되며 과연 어느 정도의 재미를 갖춘 게임인지에 대해 게이머들의 관심이 몰린 바 있다. 최근에는 다수의 사극에 출연하며 팔색조 같은 연기를 선보이는 인기 배우 이계인氏를 홍보모델로 선정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포털을 비롯한 각종 게임 인기 순위에서도 빠른 속도로 순위를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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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 온라인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국을 건설했던 몽골의 시조, 징기스칸의 일대기를 주제로 한 게임이다. 게이머는
몽골 제국의 영향 하에 있던 국가 중 한 곳의 장수가 돼 징기스칸의 발자취를 따라 모험을 펼치고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자신의 국가를 최고의
자리로 올려야 한다.
등장하는 국가는 몽골, 거란, 서하, 금나라 등 총 4곳으로, 몽골, 러시아, 이슬람, 그리고 고려가 등장했던 이전 테스트와는 등장 국가가
달라져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징기스칸 온라인은 국가전이 중요한 게임인데 비공개 테스트에서 게이머들이 고려로만 몰리는 바람에
국가전을 위한 진영이 구성되지가 않아 불가피하게 국가를 변경했다는 에피소드가 알려져 있어 라이브플렉스 측의 게임 운영을 위한 고뇌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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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총 12종으로 각 직업은 무기 및 공격 방식에 따라 근접형, 원거리형, 마법형으로 구분돼 있다. 그러나 같은
유형의 직업이라도 스킬이나 공격 방식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개성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이는 파티플레이 또는 전쟁 시 보다 개성적인
전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원천이 된다.
게임의 진행은 기본적으로 퀘스트를 통해 각 지역의 NPC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특정 레벨마다 등장하는 극장 퀘스트를 통해 징기스칸의 발자취를
따르도록 하고 있다. 극장 퀘스트는 징기스칸의 일대기를 드라마 식으로 풀어내 게이머가 그 안에 게이머가 개입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로,
게이머는 징기스칸의 인생에 중요한 시기마다 그를 도와주는 하늘에서 보낸 인물의 역할을 하게 된다. 극장 퀘스트는 시나리오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서인지 난이도가 낮고, 먼저 공격하는 적 역시 거의 등장하지 않아 하드코어 스타일의 게임을 즐기기를 원하는 게이머들에게는 조금 심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 필드의 몬스터 사냥으로는 경험치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 게임의 시스템을 고려해 본다면 이 극장 퀘스트는 게임
초반에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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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극장 퀘스트가 없을 때도 게이머들이 즐길 거리는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극장 퀘스트에 등장하는 징기스칸의 과거 적수들이나 몽골을 침략하기 위해 이공간을 통해 몰려드는 괴물들을 막아내는 윤회대 콘텐츠나 다양한 몬스터들이 앞길을 막아서는 던전 형태의 미궁과 같이 다수의 적들을 동시에 막아내는 방식의 던전형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이 시스템들은 난이도가 매우 높아 파티 플레이가 필수지만 최초 1회에 한해 난이도를 낮춘 체험 던전이 제공돼 게이머들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동 수단의 경우에도 말이나 다양한 종류의 탑승형 몬스터 중 마음에 드는 동물을 직접 포획한 다음 스킬 등을 입력해 게이머의 전투에 직, 간접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생물이 탈것으로 등장해 다른 게이머들에게 자랑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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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전 콘텐츠로는 각 국가의 접경에서 몰려오는 타국의 게이머 또는 NPC를 방어해야하는 국경 수비나 15인 이상 길드들이 매주 일요일 전쟁을
펼쳐 우승 길드의 길드장이 국왕이 되는 국왕전, 그리고 비보호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PvP 등 일반적으로 다른 롤플레잉 온라인게임에서 볼 수
있는 형식의 대결이 준비돼있다. 이 외에도 밤마다 열리는 무도회장과 철인3종경기, 유람차에 올라 게임 곳곳을 구경하며 게이머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신수 현무 등 잔재미를 위한 콘텐츠들도 다양하게 준비돼있다.
게임의 편의성 시스템들 역시 게이머들로 하여금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다양한 시도를 했음을 잘 알 수 있게 해준다. 우선 단축키UI 경우
일반적인 경우 지정된 창을 모두 채웠을 경우 창 라인을 변경해가며 스킬을 입력해줘야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일정 개수의 아이콘을 단축키 창에
채웠을 경우 자동적으로 UI 위에 추가 단축키창이 등장해 별도의 설정 없이도 보다 많은 기술키 또는 아이템을 입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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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만일 어떤 장소 또는 사람을 찾을 경우 지도나 퀘스트 창에서 해당 지역이나 사람의 이름을 눌러주면 그 곳으로 알아서 이동하며, 중간에 버튼을 눌러 멈추거나 수동으로 이동할 경우에도 이동 루트는 미니맵에 그대로 남아있어 이를 보면서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막대한 제작비가 강조됐던 것에 비해서 눈에 보이는 그래픽 요소들의 수준이 높지 못해 엄청난 콘텐츠들이 묻혀버렸으며 중국 시점에서 게임이 개발되다 보니 복식, 건물, 콘텐츠 등에 있어 역사 고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게임의 완성도를 필요 이상으로 떨어뜨려 보이는 점에서 아쉬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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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 온라인은 변방의 부족이었던 몽골을 중원의 패자로 군림하게 했던 징기스칸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그의 제국 의 각 국가들이 패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긴장감 넘치는 롤플레잉 온라인게임이다. 징기스칸의 일대기를 간접 체험하며 그의 앞길을 돕는 극장 퀘스트와 다양한 전투 시스템,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편의성 시스템등 기존의 게임들과 비교해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이 게임은 선이 굵은 남성향의 게임을 기대하는 게이머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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