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틴2 초보 게이머 기행기 3부

바람의 별 wind@gamedonga.co.kr

퀘스트를 통한 초반 실력 다지기
레벨 10을 넘어서면서 다양한 퀘스트들이 생겨났다. 경비대장을 통해서 받는 중요한 임무들과 레벨이 오를 때마다 등장하는 레벨 업 퀘스트, 그리고 NPC들이 주는 다양한 형태의 퀘스트들을 통해서 꾸준한 레벨 업을 할 수 있었다. 대장장이나 잡화상인, 무기상인 등이 다양한 퀘스트를 주는데, 단순히 몬스터를 잡아오는 것이 아니라 아이템을 구한다거나 NPC 찾기, 퀴즈 풀기 등 여러 가지 부탁을 들어줘야했다.
퀴즈의 경우에는 순서를 제대로 못 외워 틀린 답을 고르게 되면 다시 답을 들으러 가야하기 때문에 꽤 귀찮은 문제였다. 열심히 받아 적어 까먹지 않게 하는 수밖에. 좀 귀찮기는 하지만 퀘스트를 통해서 사냥보다 빠른 레벨 업이 가능했고 이제는 대부분의 NPC들 위치를 외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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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를 통해서 손쉽게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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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냥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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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몹들의 뜨거운 향연이 시작된다(?)
레벨 15 정도가 되면서 이제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호랑이만 조심하면 웬만한 녀석들을 우루루 몰아 한 번에 처리할 수가 있기 때문. 그런데 저 멀리 거대한 강아지 같은 녀석이 보인다? 뭘까 하고 다가가니 이 쪽으로 다가오네? 게다가 늑대들을 우루루 거느리고 말이다. 그래 어디 한 번 때려보기라도 하자라는 마음으로 덤볐는데 이게 웬걸 딱 두 방에 누워버린 비참한 내 캐릭터를 볼 수 있었다.
지난 번에 호랑이에 이어 이번에는 강아지의 굴욕인가? 자세히 보는 이 녀석의 이름은 산견신. 주변에는 저주 받은 늑대라는 졸개들을 이끌고 다닌다. 지나가던 다른 게이머가 알려주길 레벨 25~30 정도는 되야 잡을 수 있는 보스 몬스터 중 하나라고 한다. 산견신이라고 했지 이 녀석 절대 잊지 않겠다. 레벨 25가 되는 날! 너부터 잡아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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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한 보스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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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방이면 바로 바닥에 눕는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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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나의 힘!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나의 캐릭터는 미친 듯이 레벨 업에 열중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캐릭터를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곳저곳에서 정보를 모아본 결과, 무사를 육성하는 데에는 3~4가지 방법이 존재했다. 완전 공격형, 완전 수비형, 그리고 솔로잉을 위한 밸런스형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공격형은 모든 스탯 포인트를 힘에 투자해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유형이다. 수비형은 반대로 체력 포인트에 모든 투자를 쏟아 부어 튼튼한 탱커 역할을 하며, 밸런스형은 힘 2포인트, 체력 1포인트를 분배해서 높은 공격력과 어느 정도의 방어력을 지닌 유형이다.
공격형으로 하려고 했지만 나중에 솔로잉이 어렵고 물약이 많이 소비된다는 조언을 듣고 적절한 밸런스형을 택했다. 그동안 모아놨던 스탯 포인트들을 투자하면서 레벨 업에 매달리자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적들의 공격을 버티기도 쉬워졌고 데미지도 눈에 띠게 늘어나 사냥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느꼈다. 여기에 공격력과 방어력을 올려주는 용신의 공격/방어 아이템을 사용하자 그야말로 금상첨화, 아직은 잡을 수 없었던 호랑이나 검은곰, 그리고 백결단이라는 여자 도적들까지 잡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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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 배분을 통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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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간간히 나오는 메틴석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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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위협은 계속 된다
하지만 여기서 또 새로운 난관이 등장했으니... 산견신 외에도 다른 보스 몬스터들이 필드를 누비고 있었던 것이다. 웅신, 저신과 같은 녀석들이 졸개들을 우루루 이끌고 다니는데 녀석들의 공격 범위에 포착 되는 순간 이속주를 마시고 부리나케 도망을 가는 꼴사나운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게다가 얼마 전에 업데이트 된 새로운 중간 보스 몬스터들까지 나타나 놀라게 만들었다. 늑대, 호랑이 등의 강화형이라고 할 수 있는 녀석들인데, 메틴석의 영향으로 병이 들어 녹색빛을 띠고 있는 몬스터다. 늑대는 어느 정도 물약을 열심히 마시면서 잡을 수 있었지만 호랑이의 경우 일반 호랑이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했다.
게다가 선공 몬스터라 여간 성가신 게 아니었다. 레벨 10까지는 정말 탄탄대로를 걸어왔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부터는 슬슬 본격적인 게임의 난이도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과연 이 녀석들을 해치우고 산견신까지 잡을 수 있는 날이 올까? 메틴2에 대한 나의 새로운 도전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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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추가된 중보스몹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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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녀석들보다는 약하지만 확실히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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