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레버, 이전의 '라플레 크리에'는 잊어라

크리처를 소환해서 싸우는 독특한 게임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던 엔플레버의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라플레 크리에'가 '라펠즈 온라인'으로 거듭난다.

엔플레버(대표 박승현)는 '라플레 크리에'의 게임명 변경을 기념해 24일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임 변경 사항 및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엔플레버 박승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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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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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변경된 게임명인 '라펠즈'는 프랑스어로 '소환하다'는 뜻으로 게임명을 좀 더 부르기 쉽게 하는 한편 크리처를 소환하는 게임방식을 더욱더 강조하겠다는 엔플레버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엔플레버가 공개한 '라펠즈 온라인'은 1년이 넘는 기간동안 홍보했던 기존의 명칭을 버리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만큼 대단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그래픽적인 측면에서는 전혀 다른 게임을 보는 듯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라펠즈 온라인'의 홍승광 총괄 프로듀서의 설명에 따르면 그래픽 엔진을 대폭 강화해 마을, 월드 등 맵 퀄리티를 대폭 향상시켰으며 시간의 흐름도 표현했다.

또 크리처 라이딩 시스템을 통해 전투 보조의 역할을 담당하던 크리처에 이동수단의 역할도 추가했으며 타격감 및 사운드, 스킬 밸런스, 인터페이스 등 '라플레 크리에'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지적받았던 단점들을 대부분 개선했다.


크리처 라이딩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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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처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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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온/오프 기능을 통해 게이머가 원할때만 즐길 수 있는 PK 시스템이 추가됐으며 높아진 그래픽 퀄리티로 인해 게임실행이 곤란한 게이머들을 위해 게임 내 세부적인 옵션 기능 및 저사양 전용 클라이언트도 지원된다.

엔플레버는 오는 12월 초 '라펠즈 온라인'의 달라진 모습을 첫 공개하는 체인지 업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스트는 특별한 테스터 모집없이 동시접속자 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행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완성도를 보일 때까지 기간 제한없이 계속된다.

엔플레버의 박승현 대표는 "크리처를 사용하는 기본 개념만 남기고 모든 요소를 다 변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오는 12월 초에 '그라나도 에스파다' '제라' '썬' 등 대작 게임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게임성으로 찾아뵙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개선된 배경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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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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