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온, 엔터테인먼트 기업 로토토 경영권 확보
조이온(대표 조성용)은 스포츠 토토 복권으로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로토토의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7일 발표했다.
조이온과 로토토 양사는 지난 12월6일, 양재에 위치한 일동제약빌딩 3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이하 임시주총)를 개최하고, 경영진 교체와 사명 변경 등 주주들의 동의 아래 주요한 의안들을 가결했다.
로토토의 경영권 인수를 놓고 장외업체인 조이온과 대형전자 양사간에 벌였던 법정다툼은 주요 주주들이 조이온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일단락이 지어졌다. 주요 의안 가운데 사명 변경은 기존 로토토에서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조이토토로 변경했다. 이사진 등 경영진은 조성삼, 조성용 등 조이온 측 이사 8명과 감사 1명으로 교체됐으며 조이토토의 신임 대표이사로는 조성용 현 조이온 대표이사가 확정됐다.
이와 함께 50% 감자와, 액면분할 안건도 통과됨으로써 주가는 변화가 없으나 재무구조가 개선 되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로토토는 현재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며 유상증자가 마무리될 경우 안정된 재무구조와 함께 확보된 자금을 통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조이온은 로토토가 현재 구축하고 있던 복권 사업과, 3D 블로그 커뮤니티 등 핵심 사업군을 조이온이 인프라를 구축해 놓은 게임사업과 연계하여 다각화함으로써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조이온은 '임진록' 시리즈와 경제 온라인 게임 '거상'을 서비스 해오면 온라인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주력해왔다. 올해 매출액 188억원, 순이익 31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2006년에는 '거상 2' 외 신작 게임들의 해외 수출과 국내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매출액 351억원, 순이익 114억원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