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고객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유료화에 대해 일괄적이지 못한 정책을 수행해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아오던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이 7일 공식으로 '대항해시대 온라인' 홈페이지에 대표 사과문을 공시했다.

사과문에 따르면 이번 가격정책에 대해 정대표가 직접 나서서 "그동안 운영에 미숙을 보여서 고객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더욱 고객 서비스에 신경을 쓰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불성실한 게임운영과 일괄성 없는 가격정책의 변화 등으로 게이머들에게 심한 비난을 받아왔다.

이번 CJ인터넷의 사과문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스카리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게이머는 "그래도 대표가 직접 사과까지 하고 앞으로 좋은 결과물들을 내놓는다고 하니깐 그럭저럭 화가 풀리네요"라고 말했지만 반면에 다른 게이머는 "이번 사과문에 가격에 대한 부분은 하나도 없다. 아직까지 게이머들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난을 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정대표의 사과로 인해 '대항해 시대 온라인'의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우호적으로 생각하는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어제 하루동안 게이머의 사용자들이 조금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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