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이 기업선호도 4배 이상 높인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프로게임단의 창단이 게이머의 기업 선호도를 4배 가까이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최근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추계에술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에 재학중인 안명주(27, 여)씨가 발표한 석사 논문에서 프로게임단 보유 기업의 이미지는 5점만점 기준으로 '호감가는(4.39)' '현대적인(4.36)' '젊은(4.36)' 등 게이머들에게 긍정적 모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으며, '사치스런(2.16)'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안씨가 제출한 '프로게임단 후원이 기업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은 지난 5~6월 메가스튜디오, 세중게임월드 등에 모인 300여명의 프로게임 관중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것으로, 창단 이전을 '0'으로 놓고 창단 후 인지도 변화를 묻는 질문과 관련해 대기업의 경우 최대 2배(2.11),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3배(3.07) 가량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외에도 기업 선호도 또한 대기업(3.97), 중소기업(3.86) 등이 모두 4배 가까이 올랐으며, 구매 선호도도 대기업(3.42), 중소기업(3.36) 등이 3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친근도도 창단 후 3배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논문에서는 프로게임단 창단에 가장 잘 어울리는 기업 또한 KTF(4.43), SK텔레콤(4.32), 팬택앤큐리텔(4.12) 등 이동전화 3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