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쟁패' 어클레임과 계약 맺고 북미 진출 선언

인디21(대표 윤선학)은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무협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구룡쟁패'가 세계적인 게임개발 및 유통사인 어클레임(Acclaim, 대표 Howard Marks)과 북미지역 판권 및 이후 전세계에 퍼블리싱할 예정인 '구룡쟁패' 콘솔게임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어클레임은 '모탈 컴뱃' 'NBA JAM' '번아웃 2' '올스타 베이스볼' 시리즈 등으로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게임개발 및 유통사로 XBOX와 Playstation 등 콘솔게임의 명가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으로의 사업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첫 번째 작품으로 동양 무협의 정통성이 잘 구현된 '구룡쟁패'를 선택했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게임 라이센스 판권 계약에 그치지 않고 향후 '구룡쟁패'의 뛰어난 무협 시나리오가 구현되어 있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소설 등 모든 부가 콘텐츠를 포함한 포괄적 계약으로서, 인디21은 게임만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인디21 게임사업부 최원석 본부장은 "인디21과 어클레임과의 제휴는 서양 판타지에 대항할 수 있는 동양의 무협이라는 콘텐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세계시장에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서의 '무협'에 관한 서구문화권의 커다란 관심을 보여주는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인디21은 무협콘텐츠의 대표주자로서 앞으로 전 세계에 새롭고 매력적인 무협 세계관을 소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클레임의 CEO인 Howard Marks는 "어클레임의 오랜 콘솔게임 개발력과 퍼블리싱 경험을 최대한 발휘해 인디21과 함께 최고 수준의 무협게임을 공동 개발하여 판타지 게임 일색의 기존 콘솔게임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룡쟁패'는 미국 시장 이외에도 베트남과 유럽 전역에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을 가시화 하고 있으며 이에 관한 상세한 사항들은 조만간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구룡쟁패' 공식 홈페이지(www.ninedragons.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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