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 깜찍한 테니스 게임, ‘겜블던’ 아세요?
'씰 온라인' 등 파스텔 톤의 귀여운 캐릭터로 유명한 그리곤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테니스 게임을 내놨다.
그리곤엔터테인먼트(대표 조병규)는 14일 강남역 소재의 사이버리아 PC방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의 新 테니스게임 '겜블던'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겜블던'은 단순한 조작과 깔끔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캐주얼 테니스 게임으로, 그리곤 측은 이 게임이 풀 3D 그래픽으로 동화적이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방향키와 버튼 두세 개 만으로 다양한 샷을 구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서는 직접 게임의 시연이 가능했는데, 처음 등장하는 남, 여 기본 캐릭터가 2.5 등신으로 앙증맞고 깜찍한 모습을 보였으며 상황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지어 색다른 느낌을 줬다.
경기에 들어가면 방향키 외에 A, S 버튼 두 개만으로 즐길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며, 서로의 경기 결과에 따라 포인트인 '젬'을 뺏고 얻을 수 있어 경쟁심이 유발됐다.
그외에도 단식과 복식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겜블던'만의 모드인 아이템 모드로 들어가면 각종 기상천외한 아이템이 랜덤으로도 수동으로 등장해 의외의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버추어 테니스' 등 기존의 인기 3D 테니스 게임들과 기본적인 감각이 전혀 달라 예의 테니스 게임을 즐기던 게이머들은 익숙해지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고, 응가 아이템 등 일부 아이템은 밸런스가 수정될 필요성을 느끼게도 했다.
한편, 이 게임은 오는 12월 16일부터 25일까지 프리 오픈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 1월 초 정식 오픈 베타 서비스에 들어가게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