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가격문제 등 최선책 곧 선보일것

게임전문 매체인 게임동아(대표 강덕원)가 주최하고 CJ인터넷이 협찬한 '대항해시대 온라인' 간담회가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CJ인터넷 본사 14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상용화 발표 이후 게이머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문제점 진단 및 향후 대처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북해군, 자유교역연합, 카슈미르 용병단 등 '대항해시대 온라인' 유명 길드와 항해동아, 히카루 등 커뮤니티 관계자 20여명과 CJ인터넷 측의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총괄하고 있는 지종민 과장과 프렌시스, 토마스 모어, 제나스 등 운영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게임동아 정동범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현재 '대항해시대 온라인' 게이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12월 패치에 관한 내용 설명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초조하게 간담회를 준비중인 게이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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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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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측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12월 업데이트에서는 일본과 동일하게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실시되며 그동안 많은 게이머들이 문제시했던 게이머 해적에 대한 페널티가 강화된다는 것. 특히 지명수배 플레이어 검색 기능을 강화해 쉽게 피할 수 있게 되며 합계 레벨 20 미만의 게이머는 위험지역에서도 습격을 당하지 않도록 변경되어 초보 게이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CJ인터넷 측은 설명했다.

또한 CJ측은 새로운 스킬과 발견물이 추가되고 레시피가 다양화되며 친구 또는 길드원이 접속하였을 때 알림 메세지가 표시되고 Ctrl+D로 앉는 단축키가 추가되는 등 인터페이스도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CJ인터넷의 이런 업데이트 내용 발표 이후 본격적인 질의응답 시간이 되자 초반의 어색한 분위기가 사라지고 불편한 인터페이스 문제와 업데이트 속도, 가격 문제, 서버 통합 문제 등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고 있는 불만사항들이 하나둘씩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게이머들이 지적한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가장 큰 문제는 일본에 비해 느린 업데이트 속도와 불편한 인터페이스, 커뮤니티의 불편함, 그리고 게이머 수 격감에 의한 서버 통합의 필요성이었다.

게이머들은 "CJ인터넷이 일본에서 업데이트한 이후 2개월 후에 업데이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말해왔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게이머들이 절실히 원하는 패치보다는 사소한 패치들이 우선적으로 진행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또 게이머들은 생산 스킬을 사용할 때 한꺼번에 하지 못하고 꼭 하나씩 만들어야 하는 것과 딜레이 때문에 사용이 꺼려지는 퀵슬롯 등 인터페이스 문제도 심각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대화창의 글씨폰트가 너무 커서 게임 상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지경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CJ인터넷 측은 "많은 게이머들이 호소하고 있는 불만이라 대부분 코에이 측에 이미 전달된 사항"이라며 "하지만 시스템을 건드려야 해 개발기간이 오래 걸리거나 개발자와의 의견 차이로 인해 좀 더 조율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개선이 늦어지고 있으니 좀 더 기다려달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 게이머 수가 급격히 줄어 정상적으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서버 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서버 통합을 얘기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며 "대신 캐릭터 서버 이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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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의 불만 사항이 대부분 수렴되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현재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가장 쟁점 화되고 있는 가격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게이머들은 '현재의 가격은 너무 비싸고 요금제가 다양하지 못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리더스 회원제를 통한 게이머들 간의 가격차별 때문에 신규 게이머들의 유입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이에 대해 CJ인터넷 측은 "리더스 회원제는 처음부터 게임을 같이 해온 열성 팬들을 위해 기획된 것이기 때문에 다시 시행할 계획은 없다. 대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신규 게이머들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요금제는 게이머들을 위해 좀 더 좋은 방안을 찾기 위해 계속 고심중"이라고 말했다.

CJ인터넷의 지종민 과장은 "일본에서 개발한 게임이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바라는 점을 즉각 반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그동안의 노력을 통해 많이 정상화됐으며 그것을 이번 패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가격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선의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항해시대 온라인'12월 업데이트 내용 총정리

대항해시대온라인 상세 질문답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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