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코리아, 'SSX 스노보드 대회' 성황리에 개최

EA코리아(대표 한수정)는 PS2 및 PSP용 스포츠 게임 'SSX 온 투어'(SSX On Tour) 발매를 기념해 지난 30일 강원도 현대 성우 리조트에서 'SSX 스노보드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시즌 첫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하프 파이프(Half Pipe) 종목으로 아마추어와 프로,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하여 총 100여 명의 보더가 참가했다.

눈과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남녀 프로 및 아마추어 스노보드 선수들은 각자 화려한 연기로 보는 이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특히, 2003 아오모리 대회 동메달 리스트인 한진배 선수 및 국가대표 스노우보드 선수와 유명 프로 선수 등 국내 유명 선수들이 모두 출전, 올해 첫 번째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여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오전에 펼쳐진 하프 파이프 예선(프로/아마추어) 경기에는 77명의 남자 선수와 19명의 여자 선수가 참가했으며 각각 2회 연기를 하여 베스트 런으로 순위를 매겼다. 남자부 프로에서는 박성진(산타크루즈), 강기운(Buzrun) 등 총 12명이 결선에 진출해 이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김호준(국가대표) 선수에게 우승의 영광이 돌아갔다.

스위치 720과 900도 등 스핀 기술을 완벽히 연기한 김호준(국가대표) 선수는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고 평소 'SSX 온 투어' 게임을 즐겨했는데 대회에서도 우승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여성부에서는 인기댄스그룹 영턱스클럽의 멤버였던 송진아 선수(버튼)가 프로부분에서 우승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인기 탤런트 박형준, 고두옥 씨도 수준급의 스노보드 실력을 뽐냈으며 대기시간에 PSP로 'SSX 온 투어' 게임을 즐기는 등 즐겁게 경기에 임했다.

EA 코리아 지용호 마케팅 팀장은 "이번 대회가 예상외로 호응이 높아 깜짝 놀랐다. 게임 회사에서 최초로 진행한 스노보드 대회라는데 더욱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실제 스포츠와 게임 속의 스포츠를 접목시키는 공동 마케팅을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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