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테인먼트 상장 폐지,CJ인터넷 향방은?
CJ인터넷의 지주회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상장 폐지절차를 밟게된다.
CJ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CJ엔터테인먼트를 물적 분할 방식으로 분리, 지주회사 격에 해당하는 존속 회사를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CJ인터넷, CJ CGV, CJ미디어 등 CJ 엔터테인먼트가 지주회사로 관리 해 오던 콘텐츠 사업들을 CJ가 직접 관리하게 된다. CJ는 이번 CJ엔터테인먼트 합병으로 콘텐츠 계열사 지분을 더해 CJ인터넷(25.8%), CJ CGV(36.7%), CJ미디어(89.2%) 등에 대한 지배구조를 강화하게 됐다.
한편, 이번 CJ의 CJ인터넷에 대한 직접 관리가 CJ인터넷에 어떤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며 게임업계 전문가들은 "지주회사가 바뀌었기 때문에 그동안의 CJ인터넷의 전략이 상당부분 변경될 것으로 보여 올해 게임포털간 경쟁에 다소 대응이 늦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