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일본 오사카에 '엔씨소프트 재팬' 설립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www.ncsoft.com)는 지난 13일 자사가 100% 지분을 소유한 1억엔(한화 약 8억5천만원) 규모로 일본 오사카에 '엔씨소프트 재팬(NCsoft Japan KK)'지사를 설립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엔씨소프트 재팬 설립은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인프라, 로컬 컨텐트(Global Infrastructure, Local Content)' 전략의 일환으로 엔씨소프트 재팬은 향후 일본 및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온라인 캐주얼 게임, MMO 게임 등을 개발하는 엔씨소프트의 일본 개발 스튜디오로 운영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재팬은 엔씨소프트의 서비스 플랫폼 'PlayNC'를 통해 서비스될 게임의 개발 및 로컬라이징을 담당하고, 엔씨소프트 게임의 서비스 및 마케팅은 동경에 위치한 일본 소프트뱅크와의 합작법인 '엔씨 재팬(NC Japan KK)'에서 계속 맡게 된다.
엔씨소프트 정동순 상무는 "전통적 게임 강국인 일본의 리소스와 글로벌 온라인게임 퍼블리셔인 엔씨소프트의 노하우를 접목하여 엔씨소프트 재팬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01년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 현재 '리니지' / '리니지2'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길드워'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2005년 3/4분기에 일본에서 '리니지'와 '리니지2'의 꾸준한 호조로 약 76억 원의 매출과 3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엔씨소프트의 전체 해외 매출 중 약 20%를 일본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현재 미국과 유럽에 지사를, 일본, 중국, 대만, 태국에 합작법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