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006년 새해 첫 출발은 '루니아 전기'
롤플레잉 온라인, 캐주얼 액션, 일인칭 슈팅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통해 국내 게이머들의 시선을 독차지해온 넥슨(대표 김정주)이 올엠(대표 이종명)에서 개발한 아케이드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루니아전기'로 2006년 첫걸음을 내딛었다.
넥슨은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본뽀스또 이벤트홀에서 개최한 '루니아전기' 오픈 기념 제작 발표회를 통해 '루니아전기'의 오픈 베타 테스트 일정 및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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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에 따르면 '루니아전기'의 오픈 베타 테스트는 오는 24일 시작된다.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공개된 세 개의 에피소드 외에 새롭게 구성된 PVP 시스템과 '전기-전설-신화'로 나눠진 난이도별 플레이 시스템, 그리고 게이머들이 '루니아전기'의 스토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처럼 구성된 애니메틱 시네마 시스템이 추가된다.
특히 '전기-전설'신화'의 3단계로 구성된 난이도 조절 시스템은 같은 스테이지라도 몬스터 행동 패턴과 배치, 그리고 획득 아이템까지 변화시켜 다른 스테이지를 즐기는 듯한 느낌을 선사해주며 PVP 모드는 캐릭터 밸런스 조절에 심혈을 기울여 에피소드 모드보다 더한 스릴을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넥슨의 민용재 본부장은 "'루니아전기'는 다작을 퍼블리싱하지 않는 넥슨이 자신을 가지고 선택한 게임"이라며 "'루니아전기'를 통해 넥슨의 성공신화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엠의 이종명 대표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보겠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다"며 "'루니아전기'가 게이머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기 게임자키 이진희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루니아전기' OST에 참여한 신인가수 김수정씨가 '루니아전기'의 오프닝곡 'fly away'를 열창해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곧 추가될 예정인 고수 게이머들을 위한 4번째 캐릭터 '루비'의 아트워크가 최초 공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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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질의응답
Q : 넥슨이 '루니아전기'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 게임 개발 초기부터 컨셉이 마음에 들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 계약을 체결하는 순간 '메이플스토리'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할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성공을 자신한다.
Q : 네번째 캐릭터가 공개됐는데 그럼 기존의 3명 캐릭터만 등장하던 메인 스토리도 변경되는가?
A : 기존의 스토리는 변경되지 않고 곧 추가될 네번째 에피소드 때부터 네번째 캐릭터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롤플레잉 게임에서 새로운 동료가 들어오면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Q : 게이머들이 PVP를 통해서 얻게 되는 이득은 무엇인가?
A : 스테이지의 보스를 죽이면 특별한 아이템을 얻게 되는데 이런 아이템에는 PVP 옵션이 걸려있어 일정 수준의 PVP 레벨을 달성해야만 장착할 수 있다. 그리고 향후 PVP 레벨이 높은 게이머들을 위한 특별 아이템도 등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