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소프트, CJ인터넷과 모바일 게임 제작 나선다
신지소프트(대표 최충엽)는 CJ인터넷(대표 정영종)과 모바일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CJ인터넷의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과 '마구마구'를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하는데 양사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신지소프트의 모바일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는 이번이 6번째로, 이로서 게임 콘텐츠 개발만이 아니라 CJ인터넷과 손잡고 온라인 게임의 모바일화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에 투자하기로 한 '서든어택'과 '마구마구'는 빠르면 올 상반기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든어택'은 CJ인터넷이 넷마블을 통해 서비스 중인 FPS(1인칭슈팅게임)으로 현재 동시접속자수 7만 명을 넘어서는 인기 게임으로 부상해 있다. 앞으로 개발될 '서든어택 모바일'은 그래픽 효과의 차이에 따라 전체 이용가와 19세 이용가를 별도로 제작할 방침이며,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시나리오 모드와 야간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더욱이 실제 멀티플레이를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국내 모바일게임 최초로 아군 AI(인공지능)와 적군 AI를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다른 투자대상인 '마구마구 모바일'은 실제 야구와 마구 등의 특수 기술야구를 적절히 조화시켜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온라인 야구게임이다. 모바일만의 리그전 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며, 상황별로 별도의 비주얼 효과를 추가할 방침이다.
신지소프트 최충엽 사장은 "이번 투자는 국내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과의 윈윈모델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에서 경험하지 못한 재미있는 요소를 모바일에서 최대한 적용할 방침이기 때문에 온라인 게이머들이 자연스레 모바일 시장으로 유입되어 모바일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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