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션, 2005년 실적 및 2006년 경영목표 발표
프리스톤과의 합병을 통해 종합 게임기업으로 출발한 이모션(대표 김남철,www.emotion.co.kr)은 2005년 매출액 54억원, 영업손실 21억원을 기록했으며 2006년은 역량 및 수익 강화를 통해 매출 308억에 순이익 110억원을 경영목표로 확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모션은 지난해 11월 프리스톤과의 합병으로 인해 2005년에는 역합병재무재표를 반영했으며, 역합병재무재표로 인해 매출액 54억원에 영업손실 2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손실에는 게임 개발 및 합병 관련 비용이 포함되었다.
한편, 2006년에는 신작 게임의 연이은 출시와 함께 '오디션' 등 퍼블리싱 게임의 성공, 중국, 대만 등 아시아와 북중미 등 해외 수출 호조, 지분참여를 한 자회사의 높은 평가차익,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 마케팅 전개로 수익 다변화 정책 전개 등 높은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모션은 신작 온라인 게임 '라쎼로어'와 '프리스톤테일2-이니그마' '슈로 온라인'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디션'의 성공에 힘입어 연내 2개이상의 새로운 퍼블리싱 게임을 런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사의 신작 게임 및 퍼블리싱 게임에 대한 해외 수출을 오는 5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게임쇼 E3를 시작으로 본격화 할 계획에 있으며, E3를 통해 아시아는 물론 북중미 등에 총 50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모션측은 지난해 출자를 통해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계열회사 벅스 및 티쓰리 등 자회사에서 기대할 수 있는 투자이익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벅스의 경우 금번 유상증자로 이미 3배 가량의 평가차익을 기대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오는 2분기경 벅스가 상장 계획을 밝힘에 따라 그 이상의 평가차익도 바라 볼 수 있게 되었다.
또 '오디션' 개발회사인 티쓰리에 투자한 32% 지분도 올해 상당한 투자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외에도 이모션은 이미 확보해둔 현금 250억원 외에 이 같은 계열회사 투자이익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80억원 등 올해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게임 마케팅 및 해외진출, 수익다변화 정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모션의 김남철 대표는 "이모션은 이미 '프리스톤테일'로 게임 서비스에 대한 역량은 검증 받았다고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비상장 기업으로서 한계가 있었다"며 "코스닥 기업으로서의 자금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2006년에는 확실한 경영 성적표로 인정 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