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아나, '위닝9' 온라인 서비스 실체 공개

오는 3월 9일 정식 발매 및 국내 최초 온라인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있는 PS2용 인기 축구 게임 '위닝 일레븐9 라이브웨어 에볼루션'(이하 'WE9LE')의 실체가 공개됐다.

'위닝 일레븐'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유니아나(대표 윤대주)는 28일 서울 목동 소재의 자사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WE9LE' 온라인 서비스 내용을 전격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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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아나의 게임포털 겜모리(www.gamori.com)를 통해서 서비스되는 이 'WE9LE' 온라인 서비스는 월3000원의 기본요금으로 다른 게이머들과의 대전 및 대회 모드에 참가할 수 있는 것으로, 게이머는 요금을 결제한 후 각종 국가대표 및 유럽 클럽팀, 마스터 리그 팀등을 사용해 온라인으로 대전을 펼칠 수 있다. 단, 유럽 클럽팀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부가 서비스 이용료를 내야 하며 마스터 리그 팀 사용시 선수들 데이터가 기본값으로 일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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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WE9LE'는 P2P 방식을 적용해 끊김없는 부드러운 플레이가 인상적이었으며 충실한 개인별 데이터와 미리 입력된 멘트를 간단한 키조작으로 불러내 실시간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등 깔끔한 커뮤니티 기능을 자랑했다.

유니아나의 이영직 온라인 사업본부장은 "'WE9LE'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비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본부장은 또 "향후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공식 대회 역시 예선전을 온라인으로 치르는 등 온라인 서비스의 영역을 점점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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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니아나는 이날 행사를 통해 오는 16일 발매 예정인 '메탈기어 솔리드3 서브스탠스'의 패키지 내용 및 온라인 플레이 모드도 공개했다.

이번에 발매될 '메탈기어 솔리드3 서브스탠스'는 MSX용 '메탈기어' 및 '메탈기어2 솔리드 스네이크'가 완전 한글화되어 수록된 것이 특징. 또 초회한정판에는 '메탈기어 솔리드 3' 스토리를 편집한 3시간 30분 가량의 동영상이 수록되며 600개 한정으로 코지마 프로덕션 로고가 박힌 헤드셋이 포함된 한정판도 판매된다.

'메탈기어 솔리드3 서브스탠스'의 온라인 플레이는 별도의 이용료없이 최대 8명까지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데스매치, 팀 데스매치, 캡쳐 모드, 레스큐 모드, 한명이 스네이크가 되고 나머지 7명이 뒤를 쫓는 스니킹 미션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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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WE9LE' 관련 질의응답

Q : 요금 결재는 어떤 방식으로 하면 되는가?

A : 겜모리 사이트를 통해 신용카드, 무통장 입금, ARS, 핸드폰 결재로 할 수 있다. 소액이므로 핸드폰 결재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 경기중에 라인문제로 끊길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가?

A : P2P 방식이므로 끊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경기 승부 조작을 위한 강제 접속 종료를 막기 위해 끊기는 쪽이 패배로 기록되게 된다.

Q : 신작이 나올 때는 기존의 서비스는 어떻게 되는가?

A : 게이머들이 대부분 신작이 나오면 신작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온라인 서비스 역시 기존의 서비스를 중단하고 새로운 버전에 맞춰 새롭게 서비스되게 된다. 만약 게이머들이 이전 버전 서비스를 많이 찾는다면 계속해서 서비스될 수도 있지만 그건 지금 확답할 수는 없는 문제라 생각된다.

Q : 스커드맥스에서 PC용 위닝일레븐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매칭 서비스인 '스프레이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 코나미에서 조치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대회 모드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수준에서 비교되지 않는다.

Q : 대회 모드를 강조한다고 했는데 몇개나 지원되는가?

A : 하루에 10개 이상의 대회가 꾸준히 개최될 것이다. 그리고 우승자를 뽑아서 주말에 또 종합 우승자를 선출하는 방식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