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틸', 클랜 초청전 리그 개최
국내 온라인 게임의 진정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엔씨소프트의 의지가 담긴 플레이엔씨의 간판 타이틀 '엑스틸'이 드디어 본격적인 질주를 시작했다.
지난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메가스튜디오에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www.ncsoft.com) 서비스 플랫폼인 '플레이엔씨(www.plaync.co.kr)'에서 상용서비스 중인 메카닉 FPS '엑스틸' (exteel.plaync.co.kr)이 게임전문 케이블 채널인 '온게임넷'을 통해 4월 한 달간 '모두의 리그'라는 이름으로 클랜 대항전 방송 대회를 개최한 것.
이번 '모두의 리그'의 첫 포문을 연 팀은 '지구정복' 클랜과 '천비상' 클랜. 지구정복클랜은 클랜 마스터가 돌격대를 담당하고 있는 다소 공격적인 성향의 클랜으로 지난 엑스틸 1차 클로즈베타에서는 랭킹2위, 2차 클로즈 베타에서는 랭킹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발군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팀이다. 이에 맞선 천상비 클랜은 오랜 기간동안 활약하지는 않았지만 무려 90여명의 클랜원을 보유한 대규모 클랜으로 개인 랭킹 100위권 안에 들어있는 고수들을 20명이나 보유하고 있는 떠오르는 신흥 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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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5:5에 3판 2선승제였으며, 5분동안 보다 많은 점수를 얻은 팀이 승리하는 룰로 진행됐다. 8강전 첫 경기이기도 하지만 '엑스틸'은 순발력만큼이나 각종 지혈지물과 맵 특성을 고려한 전략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양팀은 맵이 선택되기 전까지 전략을 고민하느라 매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시작되자 양팀 모두 긴장된 듯 초반에는 상대방을 탐색하는데 집중했지만 곧 전략을 수립하고 금세 치열한 접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특히 천상비는 공격을 받는 순간 기체가 무적이 되는 스킬을 발동해 상대방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전술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상대방보다 높은 고지를 차지하고 공격을 퍼붓는 효과적인 전술 운영을 통해 2차전과 3차전을 모두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지구정복 클랜과 천상비 클랜의 경기가 끝난 뒤에는 '카오스1'클랜과 'AKA1' 클랜의 두번째 8강전 경기가 펼쳐졌다. 두 팀은 앞선 경기를 관람하며 좀 더 구체적인 전략을 세운 듯 첫번째 경기보다 훨씬 전략적이며 스릴있는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첫경기는 한명을 중심으로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한명씩 차근차근 제거하는 전략을 선보인 '카오스1' 클랜의 압승으로 끝났다. 때문에 '카오스1' 클랜은 물론 관람객들까지 '카오스1'클랜의 무난한 4강 진출을 예상했을 정도. 하지만 'AKA1'도 8강전까지 올라온 팀답게 그냥 물러서지는 않았다. 두번째 경기에서 한명을 미끼로 내세운 다음 다른 기체가 뒤에 숨어서 '스나이퍼 모드'로 적을 해치우는 일점사+스나이퍼 전략을 선보이며 '카오스1'클랜을 놀라게 한 것. '카오스1' 클랜은 처음보는 'AKA1' 클랜의 전술에 놀라며 혼란에 빠졌으나 '스나이퍼 모드'를 하고 있는 기체만 해치우면 적의 진형이 무너진다는 약점을 깨달아 2:0으로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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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엑스틸, 모두의 리그'는 4월 한달동안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8강전은 두번, 4강전과 결승전 총 4번에 걸쳐 경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