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르까프, 프로리그 첫 승 기록하면서 산뜻한 출발
CJ프로게임단이 창단 이후 첫 프로리그 경기에서 e네이처를 꺾고 승리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르까프 오즈도 삼성전자를 물리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MBC게임 오픈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2주차 경기에서 CJ프로게임단과 르까프 오즈가 나란히 승리를 따냈다.
1경기에서 CJ프로게임단은 e네이처를 3:1로 물리쳤다.
CJ는 1세트에서 에이스 서지훈이 공격적인 운영으로 김동진을 잡아내며 1:0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2세트에서 조용성의 4드론에 장육이 패하며 1:1 동률을 허용했다. 그러나 CJ는 3세트 팀플에 출전한 김환중/이주영이 완벽한 호흡으로 경기를 따내며 다시 리드를 잡은데 이어 마재윤이 방송경기 데뷔전에 나선 신예 신희승을 제압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경기에서는 르까프가 삼성전자를 3:1로 꺾고 역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르까프는 1세트에서 신예 이제동이 2패 뒤 프로리그 첫 승을 기록한데 이어, 이학주가 2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승리 2:0으로 리드를 잡으며 완승을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탄탄한 호흡을 자랑하는 삼성전자의 팀플에 3세트를 뒤지고 1:2로 추격을 허용하자 에이스 오영종이 4세트에서 박성준을 꺾고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첫 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2006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한 CJ프로게임단은 첫 승을 기록하며 창단 이후 첫번째 공식전을 깔끔하게 승리로 장식하며 본격적인 승수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르까프 역시 시즌 첫 승을 챙기며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르까프는 경기시간 지연과 2세트 규정 위반으로 인해 하루에 2개의 주의를 받으며 벌점 1점을 받아 승점 관리에 부담을 안게 됐다.
반면, 1주차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던 e네이처와 삼성전자는 나란히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심현 팀장 lovesh73@e-z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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