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버파-철권, 이번 E3서 희비 엇갈려
PS3 진영을 대표하는 간판 격투 게임인 버추어 파이터와 철권 시리즈가 이번 E3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두 게임이 지금까지 3D 격투 게임의 지존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전투를 펼쳐왔던 만큼 이번 E3에서도 화려한 대결이 예상됐지만 공개된 동영상이 엄청난 수준차이를 보여 게이머들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는 상황인 것.
먼저 철권6는 이번 E3를 앞두고 공개된 동영상이 기대 이하의 퀄리티를 보여 그동안 차세대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철권이 어떤 모습일지를 기대하던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전작인 철권5에서는 화려한 그래픽과 그에 걸맞는 게임성, 그리고 1, 2, 3편을 보너스로 추가해서 발매하는 등 역대 최고의 이식률로 좋은 평가를 받은데 반해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은 PS2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어 많은 게이머들이 남코가 아직 하나도 준비가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급조된 동영상을 공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버추어 파이터5는 차세대 게임기에 걸맞은 그래픽으로 게이머들에게 역시 격투 게임은 세가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은 CG만이 아닌 실제 플레이 화면도 담고 있으며 현재 테스트가 진행중인 아케이드 버전과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을 정도의 그래픽을 선보여 PS3 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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