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영화를 만들어 보는 더 무비 게임속 살펴보기
게이머가 직접 감독이 되어 스튜디오도 차리고 영화도 제작한다는 다소 황당한(?) 소재의 게임 더 무비입니다. 조금 당황스러운 설정이긴 하지만 평소 영화에 관심이 많은 게이머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고, 특히나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높은 자유도가 묘미인 게임이죠.

패키지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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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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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앞면에서는 더 무비 로고와 함께 영화 촬영 현장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맨의 모습이나 배우들의 모습, 감독의 모습을 실루엣으로 엿볼 수 있죠. 뒷면에서는 다양한 게임의 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잠깐이지만 표지를 보면서 어떤 영화를 만들까 고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죠.

특별 부록 날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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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특이하게도 더 무비는 흔히 말하는 날개 페이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앞면을 펼치면 다음과 같은 게임 장면들이 프린트된 것을 볼 수 있죠. 일종의 팬서비스라고 할까요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꽤나 독특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케이스는 DVD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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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게임CD와 매뉴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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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구성은 DVD 케이스로 되어 있으며 게임CD, 매뉴얼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워낙 용량이 많은 게임이다 보니 두툼한 DVD 케이스가 잘 어울리네요. 게임CD에는 패키지 표지와 같은 형식으로 꾸며져 있고 디스크 넘버가 붙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CD 프린팅을 영화 장르 별로 한다던가 해서 보다 개성있게 꾸며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매뉴얼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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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이라 아쉬웠던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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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에서는 게임에 대한 각종 설정과 조작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일반 게임과는 다르게 굉장히 세밀한 부분까지 조정해야 하고, 그만큼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컬러 페이지가 아니라서 설명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건 단점이군요.
영화를 직접 제작한다는 소재를 잘 살린 패키지이긴 합니다만, 뭐랄까 조금만 더 개성을 강조했으면 더 멋진 패키지 구성이 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만큼 영화는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재니까요. 그래도 게임의 분위기를 충분히 전달한 패키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