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바일 게임 장르가 대세가 된다’
지난 기획기사에서 예고한 대로 이번에는 시리즈 물로서의 성공 가능성이 보이는 모바일 게임 기대작들과 그들의 장르가 가지는 장래성에 대해 논해보기로 하겠다. 지난 편에서 언급한 '흥행의 요소'를 충분히 갖추면서도 앞으로의 기대치가 물씬 풍겨지는 모바일 게임의 장르와 기대작들,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 모바일에서도 대세는 RPG >
기존 용량 및 하드웨어의 제약으로 제작이 까다로웠던 RPG 장르가 휴대전화 성능의 향상으로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휴대전화에 많게는 700Kb 이상의 용량이 보장되기 시작하면서 '프리미엄'이라 불리 우는 높은 퀄리티의 RPG들이 출시되고 있고, 시장 점유율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특히 RPG 장르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게임 마니아들과 신규 게이머들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장르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점점 RPG 장르가 발전하고 많은 마니아들을 만들어내 일본의 '파이널 판타지' 같은 대 국민적인 RPG 시리즈가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인기있는 모바일 RPG : 삼국쟁패
삼국쟁패는 기존 삼국지 무한대전으로부터 시작된 세미 네트워크 RPG 게임 시장을 확대 및 정착시킨 대작 게임이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액션과 육성 그리고 경쟁 및 매매가 잘 구현된 게임이다. 다양한 즐길 거리와 방대한 자유도, 그리고 현란한 액션과 게임 퀄리티, 그리고 임무 모드와 일기토, 세미 네트워크 지원으로 인해 발매된 지 꽤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으로, 후속작 또한 기대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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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있는 모바일 RPG : 에픽 크로니클
에픽 크로니클 역시 발매 당시 휴대용 게임기 GBA급의 퀄리티로 수많은 모바일 RPG 마니아들을 열광시킨 게임이다. 이 게임 하나로 제작사인 펀터가 유명해질 정도의 파워를 지닐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미려한 그래픽과 다양한 시스템과 스킬, 그리고 흥미 넘치는 스토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후속작인 에픽 크로니클 2가 현재 제작 발표가 된 상황이며 곧 자세한 정보가 공개 될 예정이라고 한다. 향후 꾸준히 시리즈화될 것이라 추측할 수 있는 게임이다.

< 전통의 인기 장르인 야구 이외의 스포츠도 부각>
게임계 전통의 강자 장르라 할 수 있는 스포츠 장르, 기존에는 휴대전화의 인터페이스 적인 특성 때문에 야구 게임만이 부각됐었지만 새로운 스포츠 종목 및 장르들도 속속 휴대전화에 맞게 개량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비디오 게임계에서 스포츠를 담당하고 있는 코나미나 EA 등이 세계적인 파급력을 가지고 있고, 세계 게임 시장을 봐도 '승부'라는 전제로 이루어진 스포츠 게임이 위세를 떨치지 못한 적이 없다는 것을 감안할 때 모바일에서도 스포츠 게임 장르는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인기있는 모바일 스포츠 : 컴투스 사커
컴투스 사커는 훌륭한 게임 퀄리티와 최근 불고 있는 월드컵 열기와 더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게임이다. 휴대전화의 인터페이스 상 100% 만족된 조작감을 보여 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축구 게임의 기본에 충실하고 쾌적한 속도를 자랑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에도 많은 축구 게임들이 나왔지만 이 게임이야말로 축구 게임의 흥행에 가장 선두주자 격인 역할을 할 게임이라 생각된다. 이후에 계속 후속작이 나와 모바일 게임 계의 '위닝 일레븐' 이나'피파 사커'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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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있는 모바일 스포츠 : 포춘 골프
포춘골프는 국내 최초의 3D 골프 게임으로서 출시되자마자 큰 이슈를 불어넣은 모바일 게임이다. 골프 장르 면에서나, 모바일 3D 분야로나 매출 면에서는 아직은 작은 편이지만, 그 가능성과 미래지향성 면에서도 큰 의의를 가진 게임이다. 게임 퀄리티나 연출도 훌륭한 편이라 그 후속작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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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버튼 시리즈의 인기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원 버튼 시리즈는 모바일 게임의 강자 분야로서 예나 지금이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라는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바일 게임의 특성 상 원 버튼 게임이야 말로 모바일 게임에 있어 최적화된 장르일지도 모르겠다. 특히 '시간죽이기'라는 활용으로 많은 부분이 활용되는 모바일 장르에서 한 손으로도 쉽게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원 버튼 게임은 계속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장르라 할 만하다.
- 인기있는 원버튼 모바일 게임 : 물가의 돌튕기기
물가의 돌 튕기기 시리즈는 국내는 물론이요 특히 해외에서도 큰 호평을 받은 게임이다. 즐기기 쉬운 접근성과 아기자기한 재미, 그리고 아케이드성이 짙게 어우러져 있어 단순하면서도 쉽게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최근에는 외전으로 'IQ 버전'이 출시되는 등 점점 그 영역을 확대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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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있는 원버튼 모바일 게임 : 미니게임 천국
미니게임 천국은 원 버튼 게임의 최고 히트작으로서 엄청난 다운로드 수를 자랑한다. 깔끔한 그래픽과 귀여운 캐릭터성, 개성 넘치는 미니 원 버튼 게임들과 다양한 랭킹 경쟁 시스템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 후속작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이 게임도 충분히 원 버튼 게임의 시리즈물로서 입지를 구축 할 수 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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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게임의 영원한 터줏대감 장르 '타이쿤' & 퍼즐'>
요즘 타 장르의 약진에 비해 다소 부진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타이쿤과 퍼즐 장르야말로 모바일 게임의 원조 터줏대감이라 볼 수 있겠다. 신작들이 다소 주춤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최근에도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는 장르이기도 하다. 또 국내 모바일 게임계에서는 향후에도 꾸준히 인기를 얻으리라 예상되는 장르다.
- 인기있는 타이쿤 모바일 게임 : 생과일 타이쿤
생과일 타이쿤은 독특한 컨셉과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부담 없고 생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재로 인해 많은 인기를 얻은 게임이다. 후속작인 '2'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어 어느 정도 시리즈 몰로서의 입지도 다져 놓은 상태.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편한 컨셉과 육성 몇 경영 요소의 강화, 업그레이드된 캐릭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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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있는 퍼즐 모바일 게임 : 푸키푸키
푸키푸키 시리즈는 치즈케잌 프로덕션의 대표 퍼즐 장르로서 이미 어느 정도 시리즈 물로서의 입지를 확보한 퍼즐 게임이다. (총 1,2,3,4편 + 외전격인 카트라이더 푸키까지 더해서 5편이나 되는 게임이 출시되었다.) 손쉬운 조작법과 쉬운 구성으로 특히 여성 게이머들에게 큰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 출시된 카트라이더 편은 카트라이더의 요소를 잘 결합해서 좋은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향후의 시리즈 또한 기대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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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휴대전화도 육성의 시대가 도래한다>
육성 게임은 모바일에서 아직은 그다지 큰 영역을 가지고 있는 장르는 아니다. 하지만 네트워크 기능의 발전 및 모바일 기기 자체의 생활화로 인해 항상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장르가 바로 이 육성 장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디지털 생물을 키울 수 있다'는 메리트는 게이머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쉽게 떨쳐버릴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 인기있는 육성 모바일 게임 : 미니고치
미니고치는 네트워크 및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부가된 몇 안되는 모바일 육성 게임 중 하나이다. 특히 여성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가지고 있는 이 게임은 다양한 캐릭터 지원, 채팅 등의 커뮤니케이션 기능 제공, 다양한 미니 게임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 면이 부각되는 게임. 후속작 역시 제작 중이라고 하니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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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있는 육성 모바일 게임 :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프린세스 메이커는 육성 게임의 원조격인 게임으로서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게임이다. 최근 2,3,4 등이 계속 모바일 버전으로 국내에서 발매됨으로써 많은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는 게임. 캐릭터성과 시스템이 가장 큰 재미인 이 게임은 앞으로도 육성 게임의 대들보 역할을 할 게임으로서 많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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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서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새로운 모바일 게임 장르와 그에 맞게 인기가 있거나 향후에도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시리즈 물에 대해 논해 보았다. 각 장르를 대표하는 시리즈 물이야 말로 모바일 게임 발전에 가장 큰 촉매재가 될 수 있는 요소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좋은 퀄리티, 더 나은 확장성, 더 나은 지지도를 가진 시리즈물이 나와서 세계적으로도 더 확대되어 가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탄력을 불어 넣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 본다.

글 : 게임빌 야구팀 김 주영 팀장 (dpal@gamevil.com)